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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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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문화사 세계문학전집 71~72권. 도스토옙스키는 세계적 현대적 관심의 대상으로 주목받고 끊임없이 재발견되어 왔다. 이 영원한 현대성과 세계성이야말로 도스토옙스키문학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그가 살았던 제정 러시아는 1861년의 농노해방을 중심으로, '러시아 역사에서 아마 가장 혼돈되고 가장 과도기적이며, 가장 숙명적인 시대'였다.
작가는 이 과도기적인 모순과 혼돈의 한복판에서 스스로 몸을 내던져, 그 모순에 가리가리 찢긴 작가였다.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세계가 톨스토이와 같은 조화와는 거리가 멀고, 폴리포니라는 특징을 강하게 띠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그것이 그의 문학에 나타나는 현대성의 한 요소를 이루고 있다. <악령(1872)>은 도스토옙스키의 5대 장편소설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소설의 제목인 '악령'이란 누가복음의 구절에서 인용한 바처럼 1860년대 러시아에서 마치 귀신들린 돼지떼와도 같이 모험적 혁명운동과 서구사상을 기형적으로 받아들여 파괴적인 행동에 광분하다가 마침내 스스로 파멸의 구렁으로 떨어지고 마는 청년집단을 상징한다. [컬러화보]
제2부 제7장 동지 … 489 제8장 이반 황태자 … 520 제9장 스테판 씨네 가택수색 … 535 제10장 해적들, 운명의 아침 … 548 스타브로긴의 고백 … 577 제3부 제1장 축제, 제1부 … 621 제2장 축제의 끝 … 657 제3장 깨어진 로맨스 … 692 제4장 마지막 결의 … 720 제5장 여행하는 여자 … 751 제6장 수선스러운 하룻밤 … 792 제7장 스테판 선생 최후의 방랑 … 834 제8장 결말 … 878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의 삶과 문학 … 894 도스토옙스키 연보 …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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