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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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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와 유방>, <세키가하라 전투> 등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시바 료타료의 대표작. 메이지 유신 때의 혁명가 사카모토 료마의 일대기를, 철저한 고증과 풍부한 자료 수집을 바탕으로 그려냈다.
사카모토 료마는 유년 시절 모든 면에서 모자란 아이였으나, 히네노 도장에서 검술을 익히면서 심신을 단련하며 그 자질을 드러낸다. 에도 생활 도중 미국 선진 문물에 자극 받은 료마는 천천히 근대화에 눈뜨게 된다. 그는 바다로 눈을 돌려, 세계를 누비는 종합상사라 할 수 있는 '해원대'를 결성한다. 그리고 장사로 남는 이익을 매개로, 그 무렵 서로 적대관계에 있던 최대 세력 사쓰마와 조슈의 바쿠후 타도 연합을 성사시킨다. 이것이 바로 메이지 유신의 기폭제가 된다. 료마는 막부를 타도 한 뒤 일본을 위해 '선중팔책'을 제안하여 근대일본의 국가적 기틀을 마련했다. 인간이 추구해야 할 정의의 길이 무엇인지를 뚜렷이 보여준 사카모토 료마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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