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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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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때 엄마에게 버려지고 위탁 가정을 전전하며 살아가던 질리가 새 위탁모 트로터 아줌마와 함께 살면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에 눈뜨게 된다는 내용의 동화. 정든 아이를 떠나보내야 하는 위탁모, 친부모에 대한 그리움으로 어디에서도 뿌리내리지 못하는 아이, 작가는 이 둘의 연약하고 불투명한 관계가 부딪히고 얽히면서 단단하게 맺어지는 과정을 주인공 질리의 톡 쏘는 시선으로 담았다.
질리는 '진짜' 엄마를 만나야 자신도 '위탁' 꼬리표를 뗀 '진짜'가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고대하던 만남에서 엄마가 자신과 함께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감당하기 힘든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그제야 진짜 엄마가 누구인지 발견하게 된다. 두 아이를 입양해서 키운 '양엄마' 작가 캐서린 패터슨이 쓴 이 작품은 1979년 뉴베리 명예상과 함께 내셔널 북 어워드를 수상했다. 톰슨파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선정 2009 어린이 평화책 '어린이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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