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곰 마코는 가족과 함께 숲 속에 산다. 어느 날, 소풍가기로 약속한 아빠가 급한 볼일 때문에 못 가게 되자 엉엉 울음을 터뜨린다. 화가 난 마코는 엄마가 준 삽을 던져 버리지만 얼마 후, 반성하고 삽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얼마 후, 엄마 아빠와 함께 드디어 강에 놀러가게 된다.
굵은 붓과 가는 붓을 적절히 사용한 세밀한 그림은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잘 살리고 있다. 또, 천진난만한 마코와 화기애애한 마코 가족의 따스한 분위기는 부드러운 붓으로 표현했다. 화면을 가득 메우는 숲 속 풍경과 곰의 명랑한 모습을 그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아기 곰 마코>에서는 봄과 여름의 이야기를, 후속권 <마코가 주는 선물>에서는 가을과 겨울의 이야기를 펼쳐보인다.
1924년 1월 29일, 일본 후쿠오카 현에서 태어나 홋카이도, 사할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문화학원 문학부를 졸업했다. 시, 동요, 동화 창작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며 이와야사자나미 문예상, 로보노이시 문학상, 모빌 아동문화상,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대상, 일본동요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프라이팬 할아버지》,《꼬마 카무의 모험》,《꼬마 철학자 우후》,《오늘도 좋은 하루》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