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의 어린이 심사위원들이 직접 뽑은 스토리킹 수상작 <복제인간 윤봉구> 네 번째 이야기. 자신이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안 뒤로 줄곧 ‘나는 진짜일까’라는 고민을 품은 채, 또래들과 다름없이 성장해 가던 봉구에게 엄청난 사건들이 줄줄이 닥친다.
부제 ‘위기의 연속’에서 알 수 있듯이, 4권은 봉구에게 연달아 일어나는 위기에 대한 이야기다. 먼저 ‘경쟁사’의 등장. 올해로 오십 주년을 맞는 진짜루를 위협하듯, 겉모습도 화려한 대형 중국집 동화루가 문을 열었다. 대망의 오십 주년 기념일은 동화루의 개업 행사와 겹쳐 쓸쓸히 지나가고, 어깨가 축 늘어진 회장님을 지켜보는 봉구의 마음도 편치 않다.
그러던 중 회장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불쑥 찾아온 동화루 사장은 봉구가 만들어 준 짜장면을 맛보고 전격 스카우트 제의를 하고, 허락 없이 손님에게 짜장면을 만들어 준 사실을 알게 된 회장님은 봉구를 진짜루에서 쫓아낸다. 바로 팬을 잡게 해 주겠다는 동화루 사장의 제의에 마음이 흔들리긴 했지만, 진짜루를 떠날 생각을 해 본 적 없는 봉구는 앞이 캄캄하기만 한데….
1. 인증샷? 인정샷?
2. 오십 년 진짜루
3. 가짜 이빨
4. 스카우트
5. 나의 진짜 꿈은?
6. 새봄이 형
7. 쫓겨나다
8. 어른이 된 나, in 진짜루
9. 작은 용기
10. 비가 오나, 눈이 오나
11. 팬을 잡다
12. 키 큰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