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공일삼 39권.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램프의 요정 ‘지니’를 21세기 우리 곁으로 불러들인 이야기다. <강남 사장님>으로 제26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이지음이 선보이는 작품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앱을 개발한 ‘지니’와 부자가 되고 싶은 소원을 이루고자 그를 불러들인 ‘다희’가 진짜 소원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강남 사장님>은 유튜브 스타 고양이라는 시의성 있는 특별한 소재에 더해진 상상력과 능청스러운 유머가 돋보이는 동화로 주목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에서 역시 이지음 작가만의 예측을 벗어나는 독특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이야기와 유머를 한껏 맛볼 수 있다.
왜 알라딘은 운 좋게 램프 하나 주웠다고 소원을 이루었는지, 성실하고 착하게 산 사람 소원은 이뤄주지 않느냐고 당찬 질문을 하는 열두 살 다희,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돈을 벌어 인간이 되기 위해 소원 상담사 1급 자격증을 따고 소원 앱을 개발한 지니.
지니의 첫 고객이 된 다희는 자칭 소원 전문가인 지니의 ‘소원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진정한 소원에 한 걸음씩 다가간다. 부자를 꿈꾸는 다희의 소원에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는 지니의 말들 속에 ‘소원’의 진짜 의미와 ‘과정’의 중요함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강남 사장님>에 이어 국민지가 일러스트를 맡아 글과 그림이 환상적인 콤비를 이룬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알라딘의 모습과 세밀한 묘사에 한 겹 상상을 더한 그림들이 책을 읽는 내내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 준다.
1. 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2. 소원 전문 상담사, 지니
3. 소원 성취 프로젝트 ① 소원 성취 부적
4. 소원 성취 프로젝트 ② 도깨비방망이 쿠키
5. 지니의 소원
6. 소원 성취 프로젝트 ③ 마법 공책
7. 소원 성취 프로젝트 ④ 소원 보험
8. 주문을 외워 봐!
9.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10. 당신의 소원을 들어만 드립니다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