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창작그림책 64권. <책은 도끼다>, <다시, 책은 도끼다>의 저자이자 ‘생활의 중심’, ‘사람을 향합니다’, ‘생각이 에너지다’, ‘혁신을 혁신하다’ 등 시대를 앞선 진보적인 카피들로 광고를 만들어 온 광고인 박웅현의 첫 그림책이다. <눈>은 하나의 그림책 안에 다섯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서로 연결 고리를 갖고 옴니버스 식으로 진행된다.
‘노란 토끼’, ‘눈’, ‘달님’, ‘홍당무’, ‘하얀 토끼들’, 등 총 5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두 번째 친구 이야기 ‘눈’은 2018년 3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전문이 실렸다. 모두가 주인공인 다섯 친구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친근한 우화 구조에 생동감 있는 대화문, 강렬하고 입체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이 더해져 단숨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패서디나 아트센터(ArtCenter College of Design)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뉴욕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후 마이크로소프트사, 타임 워너스, AT&T에서 아트 디렉터로 근무했다. 미국 시애틀로 이주하여 키즈워크숍 아동미술센터를 설립, 운영 중이다. 아이들이 미술을 통해 밝고 행복하며 상상력 충만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를 꿈꾸며 미국 초·중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