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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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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볼로냐아동도서전 라가치상, 2016 황금도깨비상을 받은 정진호의 최신작. ’시선의 전환‘과 그 맥을 같이 하는 작품으로 자전거 전등이 켜졌을 때와 꺼졌을 때 선명하게 대비되는 밤하늘 풍경이 담겼다.
깜깜한 밤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별과 주인공의 동행을 글 없는 그림책의 형태로 표현하여 장면마다 배경이 되는 야밤 풍경을 어두운 진회색으로 일관되게 칠하고, 풍경을 뚫으며 나아가는 주인공 ‘나’는 한층 더 어두운 먹색으로 칠했다. 화려하지 않고 단순한 인물과 얼핏 보면 거칠지만 과장 없이 그려진 작가만의 정직하고 올곧은 그림 기법은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한 마음을 준다. 목차없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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