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육체노동자에게는 하루에 몇 컬레의 구두를 만들 수 있는가와 같은 능률이 중요했다. 그러나 오늘날 지식근로자는 이러한 물리적인 제품이 아닌 지식,아이디어,정보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은 그 자체만으로는 쓸모가 없다.
실제 작업활동과 행동에 적용되지 않는 위대한 지혜는 무의미한 데이터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지식근로자에게는 목표달성 능력이 중요하다. 지능,근면성,상상력,지식 등이 아무리 뛰어나도 이러한 실행 능력, 목표달성 능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그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이다.
"일의 효율을 높이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타고난 사람은 없다. 다시 말해 지능이 높다거나 열심히 일한다거나 지식이 많다고 해서 일을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몇 가지 습관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더 중요하다"라고 피터 드러커는 단언한다.
이 책은 피터 드러커가 지식근로자를 위해 쓴 자기관리 지침서로, 지식근로자의 목표달성 능력에 필수적인 다섯 가지 습관을 제시한다.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공헌하는 방법, 강점을 최대로 활용하는 방법, 업무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 방법,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의사 결정을 내리는 법이 그것이다.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현대자동차 등 기업에 다년간 근무했으며 대구대학교의 총장을 역임했다.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를 시작으로 《넥스트 소사이어티》와 《클래식 드러커》까지, 피터 드러커의 최근작 그리고 《경제인의 종말》 《경영의 실제》와 같은 드러커의 초기 및 중기의 주요 저서 등 다수의 책을 번역하여 국내에 소개했다. 피터 드러커의 철학과 사상을 널리 알리는 데 왕성한 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