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시 'The Important Book'을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다홍빛 리본이 곱게 장식된 표지가 선물처럼 느껴진다. 제목처럼, 이 그림책은 비, 데이지, 풀, 눈 등의 사물에 대한 중요한 사실을 알려준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제일 중요한 사실이 '짠'하고 나타나면 표지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
원작은 1949년과 1977년에 미국에서 그림책으로 출간된 적이 있고, 이 그림책은 <애국가를 부르는 진돗개>, <학교에 간 개돌이> 등의 동화에 삽화를 그린 최재은이 맡아, 마그리트의 작품같은 초현실적인 느낌의 그림을 묵직하게 펼쳐보인다. 단순한 시가 환기하는 넓은 상상력의 세계를 그림에서 맛볼 수 있다.
미국의 프랫 인스트튜트와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현재 명지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한다. LA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커뮤니케이션 아츠, 그래피스 등의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에서 10여 차례 수상했다. 뉴욕타임스, 중앙일보, 브루클린 어린이 미술관 등을 위해 작업했으며, 저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역서 <일러스트레이션>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였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여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대학에서 아동발달심리와 임상심리를 강의하였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임금님의 집 창덕궁>, <엄마를 빌려 줄게>, <김치 특공대>, <우리 엄마가 좋은 10가지 이유>, <간질간질>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고전 1위 (브랜드 지수 156,732점), 그림책 3위 (브랜드 지수 2,796,685점), 그림책 13위 (브랜드 지수 62,52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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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1770년> 저는 읽고 싶은 책의 표지, 뒷표지, 목차 그리고 머리말을 순서대로 읽어, 책에 대한 기대와 흥분 그리고 떨림의 독서를 충분히 즐긴 후에야 본문을 읽기 시작합니다. 소개하는 <한양 1770년>은 1770년 정월대보름 하루를 통해 조선 후기 생활사의 모든 것을 섬세하고 치밀하게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작은역사> 시리즈 5권 중 한 권으로, 7년간의 지난한 작업을 통해 완성된 그림책이며, 편집, 기획, 디자인 포맷을 수출할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지식 그림책입니다. 읽은 이로 하여금 그림책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