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인 시간의 개념과 시간을 먹는 도깨비라는 판타지 요소를 결합한 창작동화이다. 공부보다는 친구와 노는 것과 컴퓨터 게임하는 것을 좋아하는 건주는 놀 때면 늘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는 시간 때문에 황당해하곤 한다.
'내 시간이 어디로 가는 거야'라며 궁금해하던 건주는 어느 날 자신의 방 천장에 매달려 있는 작은 도깨비를 발견한다. 온몸이 시커먼 그 도깨비는 재미있는 시간을 먹어치우는 ‘시먹깨비’로, 재미있는 시간이 빨리 가는 것은 모두 시먹깨비 때문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건주와 친해진 시먹깨비는 건주와 친구들의 재밌는 시간을 차마 먹지 못하고 쇠약해진다.이를 본 건주는 시먹깨비를 위해 재미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기로 마음을 먹고 평소에는 하기 싫어하던 일도 재미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해 보기로 한다.
어린이들에게 읽기의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시간과 생활 습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눈높이책꽂이 1단계 창작동화이다.
왜 시간이 빨리 가지?
시먹깨비
맛있는 밥
비상식량
도깨비방망이도 없어
맛없는 밥
시먹깨비 쓰러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