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시리즈 13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충렬전」을 당대의 역사적.사회적 상황에 맞게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였다. 「유충렬전」은 병자호란으로 우리 민족이 울분과 패배감에 빠져 있던 조선 후기에 쓰인 영웅 소설이자 군담 소설이다. 전쟁 이후 백성들 사이에 퍼진 불안감과 패배 의식, 하루빨리 나라가 안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작품이다.
고전에 대한 이해를 도울 다양한 정보 페이지를 실었으며, 해당 장과 관련된 장소나 문화, 시대적 특성에 대한 부속 정보들로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들어가기’에서 제시한 시각으로 작품을 분석하여, 고전 문학이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알려 준다.
수상 :2014년 정채봉 문학상, 2005년 마해송문학상 최근작 :<저학년 통합사고력 시리즈 세트 - 전5권> ,<곰의 딸, 달이> ,<박하네 분짜> … 총 66종 (모두보기) 소개 :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린이에서 이야기 쓰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옛이야기는 읽을 때마다 새로운 재미가 생겨나는 보물 주머니랍니다. 그 재미를 아는 어린이가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겨울 해바라기』로 제1회 마해송문학상을,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로 제4회 정채봉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도 『옹고집과 또 옹고집과 옹진이』, 『네가 오니 좋구나!』, 『박하네 분짜』 등을 썼습니다.
최근작 :<무엇을 숨겼을까?> ,<업의 전환> ,<나는 대한민국 강사다> … 총 32종 (모두보기) 소개 :시인이자, 코치이며, 시詩경영 전문가, 신문사 기자로 활동한 전직 언론인이다.
1986년 <시조문학>(시조), 1990년 <민족문학선집>(시)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98년 성균관대에서 <1950년대 시의 자연성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중앙일보·경향신문 기자를 지내며 경기대, 성균관대, 광운대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이후 경기대 국문과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2008년부터 「이코노믹리뷰」 「DBR」 등에 시인의 창의적 사고가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용적 아이디어로 전환되는 방법 등을 제시한 문학경영, 시경영 창시자다. 세계 최초로 시인들의 창작방법에서 사고思考 플랫폼 툴을 추출했다.
지금은 문학경영연구원을 창업, 시 활용 경영기법이 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전파하고 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이며 미美갤럽강점 코치로 비즈니스 코칭, 라이프 코칭도 한다.
저서로 시집 <생각의 뼈> <비밀이 비밀인 이유>와 시경영서, 전문서적 등 30여권이 있다.
최근작 : … 총 51종 (모두보기) 소개 :대학에서 응용미술을 전공했습니다. 제5회 한국출판미술대전 에서 황금도깨비 장려상을 받았고, 2011년에는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전시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린 그림책으로는 《아빠 몰래 할머니 몰래》 《공룡 모자》 《가문장 아기》 《깜박쟁이 나무꾼과 엉터리 산신령》 등이 있습니다.
* 《충심으로 칼을 들다 : 유충렬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유충렬전」을 당대의 역사적.사회적 상황에 맞게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였습니다.
간신과 외적을 단숨에 물리친 충신 유충렬!
병자호란의 울분을 풀어 준 대표 영웅 소설
《유충렬전》은 병자호란으로 우리 민족이 울분과 패배감에 빠져 있던 조선 후기에 쓰인 영웅 소설이자 군담 소설입니다. 전쟁 이후 백성들 사이에 퍼진 불안감과 패배 의식, 하루빨리 나라가 안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작품이지요. 특히 《유충렬전》은 고구려 건국 신화인 「주몽 신화」에서 확립된 ‘영웅의 일생 구조’를 가장 잘 갖춘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민중들은 유충렬이 겪는 고난과 시련을 자신들이 겪는 것처럼 여겼고, 고난을 극복하고 외적을 물리치는 유충렬의 활약에 환호를 보냈습니다. 또 힘든 시간을 견디면 좋은 날이 오리라는 희망도 얻었지요. 몰락한 가문과 어지러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충심으로 칼을 든 영웅의 가슴 벅찬 활약,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고전 문학으로 역사 공부하기!
「들어가기」 -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를 알려 줍니다.
이 책을 읽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와 역사, 인물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고전 읽기」 - 고전 문학의 새로운 매력을 감상합니다.
《유충렬전》은 지은이는 알려져 있지 않고, 시대도 병자호란 이후에 쓰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필사본·목판본·활자본 등 50여 가지의 이본이 있는데 목판본인 완판본을 기본 줄거리로 삼아 어려운 한자나 이해하기 어려운 문체는 쉽게 풀었습니다.
「쉬어 가기」 - 각 장의 이해를 돕는 정보 페이지입니다.
고전에 대한 이해를 도울 다양한 정보 페이지를 실었습니다. 해당 장과 관련된 장소나 문화, 시대적 특성에 대한 부속 정보들로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전 파헤치기」 - 「들어가기」에서 던진 주제에 대해 답을 합니다.
‘들어가기’에서 제시한 시각으로 작품을 분석하여, 고전 문학이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알려 줍니다. 이 책 전체의 핵심 부분으로, 고전 문학을 탐구하는 즐거움을 배가시킵니다.
나라와 민족의 굴욕을 씻어 준 충신 이야기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이 쫓겨나고 인조가 왕위에 오른 뒤, 실리 중심의 중립 외교를 버린 조선은 세력이 약해지고 있는 명나라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합니다. 이를 괘씸하게 여긴 청 태종은 1636년 대군을 거느리고 조선을 침략합니다. 병자호란이 일어난 것입니다. 오랑캐라고 업신여겼던 청의 군사들에게 나라가 짓밟히고 가족이 목숨을 잃자, 조선의 민중들은 분노와 굴욕감에 빠졌습니다. 이때에 나타난 《유충렬전》은 50여 가지의 이본이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린 작품입니다.
원래 하늘나라 사람이었던 유충렬은 명나라 충신 유심의 아들로 태어납니다. 세상을 다 얻은 듯 기뻐하던 유심은 간신 정한담의 모함을 받아 연경으로 귀양을 가게 되고, 어머니와 도망치던 유충렬은 도적을 만나 강물에 던져집니다. 그러나 하늘의 도움으로 유충렬은 목숨을 구하게 되지요. 외적과 손을 잡은 정한담이 황제를 죽이고 나라를 제 손아귀에 넣으려 하자, 유충렬은 혜성같이 나타나 황제를 구합니다. 또 오랑캐에게 끌려간 태자와 황후, 황태후를 구출해 옵니다. 뿔뿔이 흩어졌던 가족들을 되찾고, 나라의 큰 영웅이 된 유충렬은 황제와 의형제를 맺은 뒤, 부귀영화를 누립니다.
《유충렬전》의 배경은 중국 명나라이지만, 충심 가득한 영웅 유충렬이 천사마를 타고 장성검을 번뜩이며 역적을 쓸어버리고 외적을 물리치는 모습에서 조선 민중들은 큰 위안을 받았습니다. 특히 오로지 자신의 욕심을 위해 나라를 전쟁의 위험에 빠뜨린 간신 정한담이 비참한 최후를 맞는 장면에서는 통쾌함을 느꼈지요. 게다가 정한담의 꾐에 빠져 자신의 가문을 몰락시킨 황제에게 변함없는 충성을 바치는 진정한 충신 유충렬을 통해 충신과 간신의 의미도 새겨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고전 영웅 소설의 백미 《유충렬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두 차례 큰 전쟁을 겪은 조선 시대에는 전쟁을 배경으로 한 많은 영웅 소설이 등장했습니다. 무능한 왕과 당파 싸움만 일삼는 벼슬아치들로 인해 나라가 엉망이 되자, 민중들은 어디다 하소연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다만 《유충렬전》이나 《박씨부인전》《금방울전》《조웅전》《김진옥전》 등의 영웅 소설을 읽으며 정신적 고통을 덜고, 외적을 향한 저항 의식을 키웠지요. 그중 《유충렬전》은 ‘영웅의 일생 구조’를 가장 잘 보여 주는 작품으로 꼽힙니다. 간신과 충신의 대결을 흥미진진하게 표현했고, 동시에 주전파, 주화파의 대립 등 정치적인 문제도 잘 녹여 냈을 뿐 아니라, 권선징악적 결말을 현실감 있게 그려 《유충렬전》은 단연 문학적 의미가 깊은, 고전 영웅 소설의 백미입니다.
우리 고전을 새롭게 읽어야 하는 이유!
고전은 ‘현대를 밝히는 등불’이라고 일컬어집니다. 이다지도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고전 속에 담긴, 오랜 세월 동안 켜켜이 쌓인 가치와 정신이 오늘날까지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의 고전 문학은 우리 민족 특유의 정서와 역사를 담고 있기에 깊이 알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고전을 제대로 읽어야 함은 당연할 것입니다. 당대 사람들이 왜 이 이야기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는지는 물론 당시 사회와 역사, 환경과 사람들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또 오늘날의 시각에 맞게 새롭게 보는 것도 필요하지요.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 시리즈는 고전 문학을 통해 작품의 배경이 된 사회와 역사뿐 아니라, 생생하게 살아 숨 쉬던 인물들의 숨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익숙한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을 통찰할 때 비로소 고전은 현대에 살아납니다. 이 책을 통해 역사를 꿰뚫고, 현재를 읽는 눈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 시리즈 소개
고전을 보면 우리 역사가 보입니다
고전 문학에는 옛사람들의 삶과 해학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부조리한 현실과 인물에 대한 묘사가 생생하지요.
또한 당시 사회의 모습과 사람들의 생활이 잘 담겨 있습니다.
고전을 읽으면서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찾는 순간,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됩니다.
익숙한 것에서 낯선 것으로, 우리 고전의 모든 카테고리
《토끼전》으로 첫선을 보인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은 《심청전》《춘향전》《흥부전》《홍길동전》《박씨부인전》《양반전 외》《사씨남정기》《구운몽》《운영전》《금오신화》《이춘풍전》《유충렬전》《금방울전》으로 이어집니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고전에서부터 숨어 있던 보석 같은 작품들까지, 주옥같은 우리 고전을 담은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 시리즈는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