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자, 25명의 딱정벌레 병사가 있다. 과연 어떻게 줄을 서야 나머지가 남지 않고 모두 가지런하게 설 수 있을까? 이것은 바로 졸병개미 꽁당이의 고민이다. 유난히 나머지를 싫어하는 곤충나라 여왕님 덕에 꽁당이는 매일 행진에서 쫓겨난다. 두 줄로 행진할 때도, 세 줄로 행진할 때도.
꽁당이는 매일 나머지 하나로 남겨지는 일이 속상했다. 고민하던 몇밤이 지나고 꽁당이는 자신도 행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다. 바로 다섯 명씩 다섯 줄로 서는 것. 처음 나눗셈을 접하는 유아들이 꽁당이를 통해 몫과 나머지의 개념을 배운다. 아울러, 위기나 고난은 슬기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