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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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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기담>의 저자 전봉관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고민'과 '사랑'이다. 저자는 이 두 가지 키워드를 풀어내기 위해 1930년대 신문 독자상담 코너에 주목했다. '남녀 문제, 가정 문제, 어찌하리까?'라는 표제 아래, 그 시절 사람들을 잠 못 이루게 했던 뜨거운 고민들이 모여들었기 때문이다.
근대와 전근대가 착종하던 1930년대는 '성 윤리의 아노미 시대'라 할 만큼 혼란했고, 마마보이, 폭력 남편, 바람둥이 등이 그 틈을 비집고 기승을 부렸다. 이 책은 뜨거웠던 청춘의 고민 속으로 걸어 들어가 당대 사회의 구조적 병폐를 분석하고, 근대인들의 일그러진 일상을 추적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북스 2014년 6월 28일자 '화제의 신간' - 동아일보 2014년 6월 28일자 '300자 다이제스트' - 중앙일보 2014년 6월 28일자 '주목!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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