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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문학평론가, 에세이스트로 종횡무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권혁웅의 인문교양서. 전 세계의 신화, 민담, 전설에 등장하는 괴물들을 통해 사랑의 담론을 분석한다. 월간 「현대시」에 1년 넘게 연재했던 글을 모아 출간한 책으로, 문학, 철학, 미학, 심리학, 인류학 등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사랑에 빠지는 순간, 우리는 사랑에 눈이 멀고(퀴클롭스) 사랑하는 사람과 한 몸이 된다.(몽쌍씨) 사랑을 잃는 순간, 우리는 반쪽이 되고(일비민) 가슴이 뻥 뚫린 듯(관흉국인) 아픔과 공허함을 느낀다. 기괴한 외양 너머로 사랑의 논리를 숨기고 있는 괴물들은 '한 몸이 되다', '반쪽이 되다', '가슴에 구멍이 나다'와 같은 사랑의 비유를 몸 그 자체로 완전하게 실현한다.

이처럼 이 책은 이름, 약속, 망각, 짝사랑, 유혹, 질투, 우연/필연, 자기애, 첫사랑, 고백, 기다림, 무관심, 소문, 외설, 외로움, 비밀 등 사랑에 관한 열여섯 가지 키워드를 욕망의 현현인 괴물들을 통해 섬세하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0 글을 시작하며
1 이름
2 약속
3 망각
4 짝사랑
5 유혹
6 질투
7 우연/필연
8 자기애
9 첫사랑
10 고백
11 기다림
12 무관심
13 소문
14 외설
15 외로움
16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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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2011년 10월 29일 '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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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1년 11월 05일자

지은이 : 권혁웅

수상 :	2012년 미당문학상, 2005년 애지문학상
최근작 :	<세계문학전집>,<원피스로 철학하기>,<시적언어의 기하학> … 총 40종 (모두보기)
SNS :	http://twitter.com/hyoukwoong
소개 :	1996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황금나무 아래서』『마징가 계보학』『애인은 토막 난 순대처럼 운다』『소문들』『그 얼굴에 입술을 대다』, 평론집으로 『미래파』『입술에 묻은 이름』, 연구서로 『시론』, 산문집으로 『꼬리 치는 당신』『외롭지 않은 말』『몬스터 멜랑콜리아』『생각하는 연필』『미주알고주알』『원피스로 철학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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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릿터 Littor 2024.10.11>,<에세이의 준비>,<바이올린과 약간의 신경과민>등 총 2,116종
대표분야 :	고전 1위 (브랜드 지수 6,244,627점), 일본소설 3위 (브랜드 지수 856,247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4위 (브랜드 지수 1,244,60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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