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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 퓰리처상 수상 작가, 20세기 미국 문학을 개척한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미국 현대 문학의 개척자라 불리는 헤밍웨이는 제1차 세계대전 후 삶의 좌표를 잃어버린 '길 잃은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8권으로 출간된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의 마지막 소설로, 작가 고유의 소설 수법과 실존 철학이 짧은 분량 안에 집약되어 있다.

멕시코 만류에서 홀로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 산티아고는 벌써 84일째 아무것도 잡지 못했다. 같은 마을에 사는 소년 마놀린은 평소 산티아고를 좋아해 그의 일손을 돕곤 했는데, 노인의 운이 다했다며 승선을 만류하는 부모 때문에 이번에는 그와 함께 배를 타지 못한다. 산티아고는 혼자 먼 바다까지 배를 끌고 가 낚싯줄을 내린다. 그의 조각배보다 훨씬 크고 힘센 청새치 한 마리가 낚싯바늘에 걸리자 산티아고는 이틀 밤낮을 넘게 그 물고기와 사투를 벌인다.

산티아고가 처한 상황과 그가 보이는 불굴의 의지는 이 작품을 쓸 당시의 헤밍웨이 자신과 연관이 깊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이후 십여 년 동안 이렇다 할 작품 없이 작가로서 사형 선고를 받은 것과 다름없는 상황에서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를 통해 작가적 생명력을 재확인하고 삶을 긍정하는 성숙한 태도를 보인다.

자칫 허무해 보이는 노인의 사투는 그가 망망대해 위에서 마놀린을 그리워하고 자신을 걱정하는 마을 사람들을 떠올리고 사람은 혼자여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절감하며 돌아와 누군가와 대화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모든 과정에서 진정한 연대와 협동에 대한 의미 있는 역설이 된다.

또한 이 작품은 얼핏 '인간과 자연의 싸움'을 그린 소설로 보이지만, 노인이 청새치, 상어와 벌이는 싸움은 사실상 지극히 자연스러운 먹이사슬의 한 과정이며 자연의 섭리이다. 바다를 어머니로 생각하고 자신이 잡은 물고기에게 형제애를 느끼며 자신을 자연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산티아고의 모습에서는 오히려 헤밍웨이의 시대를 앞선 자연친화적, 생태주의적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다.

노인과 바다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첫문장
그는 멕시코 만류에서 조각배를 타고 홀로 고기잡이하는 노인이었다.

스웨덴 한림원
: 폭력과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현실 세계에서 선한 싸움을 벌이는 모든 개인에 대한 자연스러운 존경심을 다룬 작품.
필립 영 (헤밍웨이 연구가)
: 헤밍웨이가 말해야 했던 것을 가장 효과적으로 말한, 가장 훌륭한 단 한 편의 작품.
: 『노인과 바다』는 우리 시대 작가가 쓴 작품 중에서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소설가,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 헤밍웨이야말로 진짜 작가이다.
스웨덴 한림원
: 내러티브 기법에 대한 장악력, 현대적 스타일에 미친 영향력은 대단하다.
: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밍웨이의 대표작으로, 혼자 고기잡이를 하는 늙은 어부 산티아고가 청새치, 상어와 벌이는 고독한 싸움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그려냈다. 산티아고라는 인물을 통해 개인주의와 허무주의를 극복하고 인간과 자연을 긍정하며 진정한 연대의 가치를 역설한 수작이다.
: 행운을 기다리는 자세
김병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화가, 《김병종의 라틴화첩기행》의 저자)
: 운명에 맞선 인간의 실존적 투쟁
강신주 (철학자,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철학이 필요한 시간>의 저자)
: 영광, 모든 이의 선망으로 타오르는 위엄
: 생명의 준엄한 원천 최선을 다하는 삶
윤성근 (『서점의 말들』 저자)
: 고통은 인간에게 아무것도 아니야
: 운명은 강인한 내 인생과 팔씨름을 한다
이희인 (『여행자의 독서』 저자)
: 모히토에 헤밍웨이를 곁들이는 맛 - 쿠바 아바나
: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되지 않았다
김은령 (『럭셔리』 편집장·번역가)
: 바다에 빠지는 것은 꿈에 빠지는 것
: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진부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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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2년 01월 07일자

수상 :1954년 노벨문학상, 1954년 퓰리처상, 1953년 노벨문학상, 1953년 퓰리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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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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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분야 :고전 1위 (브랜드 지수 6,291,636점), 일본소설 3위 (브랜드 지수 863,386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4위 (브랜드 지수 1,256,42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