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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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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6권. '아프리카 현대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치누아 아체베의 장편소설. 1964년에 발표된 <신의 화살>은 부커 상을 받은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1958), 나이지리아 국가 상을 받은 <더 이상 평안은 없다>(1960)에 이어 나이지리아 식민 역사를 주체적으로 재조명한 '아프리카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치누아 아체베는 <신의 화살>에서 식민지하 혼돈 가운데 부족의 정신적 지도자가 중심을 잃고 몰락하는 모습을 통해 피할 수 없는 변화에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반목과 분쟁 속에서 예정된 파국을 맞는 식민지 전통 사회의 비극적 행보를 처연하게 그려 냈다. 그는 이 작품으로 아프리카 문학에 수여하는 뉴 스테이츠먼 족 캠벨 상의 최초 수상자가 되었고 그해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머리말 : 치누아 아체베는 20세기 가장 위대하고 마술적인 작가다. : 까다롭고 정밀한 제도(製圖) 없이 몇 차례의 짧은 붓놀림으로 실제 인간의 삶 전체를 이끌어내는 아체베의 인물 창조 능력은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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