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
최초의 한글소설로 알려진 허균의 <홍길동전>을 소설가 김탁환이 풀어 옮기고, 백범영 화백이 삽화를 그려 넣었다. <홍길동전>은 허균의 눈에 비친 조선 사회에 대한 예리한 비판과 새로운 사회를 향한 갈망, 그리고 율도국으로 대표되는 이상향에 대한 그리움 등이 병존하는 작품이다.
'서자로 태어나 천대를 받고 자라났으나 의적이 되어 탐관오리를 벌하고 백성들을 돕다가, 율도국이라는 나라를 세워 태평성대를 이룬다'는 흔히 알려진 플롯 안에는 적서 차별, 탐관오리의 횡포, 승려의 부패, 조정의 무능함 등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홍길동이라는 영웅의 출세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이후 산적해 있던 조선의 제반 문제를 폭넓게 다룬 사회소설이다. 판각본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학계에서 평가하고 있는 경판 24장본과, 길동에 대한 태몽이 화려하게 서술되고 진취적인 기상의 노래가 결말부에 삽입되어 있는 완판 36장본을 새로이 풀어 옮겼다. 홍길동전(완판 36장본) ![]() : 문제적 개인 홍길동, 문제적 작가를 만나다 _ 송성욱_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제 1회 인터넷서점 독자 선정 이 분야 최고의 책 "명사가 추천하는 책 - 한국 소설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읽히고 싶은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