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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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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출간 이후 페미나 바레스코 상과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상을 받았고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준 작품.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가 근 30년간의 치밀한 고증과 치열한 집필 정신으로 남긴 역작이다. 전(前) 서울대 곽광수 교수가 10여 년에 걸친 작업 끝에 번역을 완성하였다.
로마 제국의 14대 황제이자 오현제 중 세 번째로 기록되는 하드리아누스가 불치병에 걸린 후 자신의 생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예감하고 지난날을 회상하며 자신이 후계자의 후계자로 지목한 마르쿠스에게 그동안 느끼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전하는 회고록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삶과 죽음과 사랑에 대한 단상에서부터 자신이 생각하는 인간사의 본질과 이상향, 황제가 지켜야 할 덕목, 권력과 제국의 흥망성쇠에 대한 비밀, 자신이 사랑한 소년들에 대한 내밀한 고백에 이르기까지. 하드리아누스는 한 인간으로서 고백을 전하는 동시에, 한 제국의 황제로서 통찰력을 보이며 예언자와 같은 모습까지 보인다. 1권 : 걸작이다. 이 완벽한 작품은 너무나 아름답게 균형 잡혀 있다. - 뉴요커 : 황제의 목소리는 정녕 “인류의 예언적인 유언”이라고 할 만한, 환상에 사로잡히지 않으나 희망을 잃지 않은 유장하고도 웅혼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 곽광수 (작품 해설 중에서) : 강물이 되는 꿈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09년 1월 10일자 - 한겨레 신문 2009년 1월 9일자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1년 8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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