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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오만과 편견>이 보다 정확하고 말끔한 번역으로 재출간됐다. 역자인 윤지관과 전승희는 10여 년에 걸친 기간 동안 철저한 원문대조를 통해, 본래의 의미와 문체를 생생하게 되살려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기존의 번역서들에서 빈번히 발견되는 오역이나 부정확한 부분을 찾아 수정했으며, 무엇보다도 원작의 뉘앙스를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당시 시대상에 걸맞는 표현을 최대한 살렸으며, 원작에 충실하되 자연스럽게 우리말로 읽힐 수 있도록 다듬었다.

제1부
제2부
제3부

제인 오스틴의 삶과 문학, 그리고 <오만과 편견>
작가 연보
옮긴이의 말

첫문장
재산깨나 있는 독신 남자에게 아내가 꼭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진리다.

해럴드 블룸 (문학비평가, 예일대학교 석좌교수)
: 제인 오스틴이 구사하는 재현의 기술은 셰익스피어에 비견할 만하다. - 해럴드 블룸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소설가)
: 얼핏 보면 제인 오스틴의 방식과 소재는 낡고 과장되고 비현실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나쁜 독자들이 범하는 착각이다.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이 젊은 여성만큼 일상생활의 갖가지 곡절과 감정과 성격을 묘사하는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작가를 나는 만나본 적이 없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사건과 인물들을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저 놀라운 필치에는 도저히 따르지 못한다. - 월터 스콧 경
버지니아 울프 (소설가, 비평가)
: 제인 오스틴은 풍자의 회초리를 들어 사정없이 인물들을 매질하는데, 이러한 풍자에는 늘 옳고 그름을 판별하는 그녀의 완벽하고 예리한 감각이 실려 있다. - 버지니아 울프
채윤희 (영화홍보기획사 올댓시네마 대표)
: 사랑, 아름다운 혹은 고통스러운...
허연 (시인, 매일경제 문화부 팀장)
: 조건’ 보다 ‘사랑’!
로맨틱 코미디의 효시이자 영문학의 기념비적 작품
: 어른이 되다
: 어떤 유혹에도 포기할 수 없는 자존감에 대해
송정림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저자)
: 편견 양과 오만 군이 만났을 때
이다혜 (씨네21 기자, 에세이스트, 북칼럼니스트)
: 가장 오래된 우울에의 처방전
윤성근 (『서점의 말들』 저자)
: 오늘도 나는 영혼 없는 인형 같은 삶을 살고 있구나
백영옥 (소설가,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저자)
: 사랑은 고난 끝에 이루어지리라
: 결혼이라는 이름의 샴페인 안경
윤성근 (『서점의 말들』 저자)
: 실망과 울적함이여, 안녕
: 그냥 재밌으면, 왜 안 돼?
: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진부함이에요"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뉴스위크 선정 100대 명저
 - 조선일보 북스 2012년 10월 15일자

하트퍼드셔의 작은 마을에 사는 베넷 가에는 다섯 자매가 있는데, 그중 위의 두 명이 적령기를 맞고 있다. 온순하고 마음이 착하며 만사에 내성적인 맏딸 제인에 비해, 둘째 딸 엘리자베스는 인습에 사로잡히지 않고 재치가 넘치는 발랄한 아가씨였다. 제인은 근처에 이사 온 늠름한 청년 빙리를 사랑하게 되지만, 신중하게 자기 애정을 숨긴다. 빙리의 친구 다아시는 겉치레를 우습게 알기 때문에, 성격 연구가임을 내세우는 엘리자베스의 눈에 신분을 내세우는 ‘오만’한 남자라는 인상으로 비친다. 결국 다아시는 자유롭고 활달한 엘리자베스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다아시는 베넷 부인과 아래로 세 딸들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더 이상 엘리자베스와 관계가 깊어지는 것을 꺼려하였다. 빙리 역시 제인을 사랑하고는 있었으나, 그녀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자신을 못한 채, 결국 이들 두 청년은 그 땅에서 떠나간다. 다아시는 그 후 신분 격차와, 저속한 중매인에 대한 혐오감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장애를 뛰어넘어 엘리자베스에게 구혼한다. 그러나 엘리자베스는 다아시가 ‘오만’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그의 구애를 거부한다. 그러나 그녀는 경박하고 낯이 두터운 콜린스와 싹싹하기는 하지만 성실하지 못한 위컴과 만나면서 결코 첫인상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여러 가지 사건과 집안 문제에 부딪히면서 엘리자베스는 다아시가 너그럽고 사려 깊은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편견’을 고치기로 결심한다. 이전에는 빙리와 제인의 사랑을 의심하여 결혼을 만류했던 다아시는 그들의 사랑을 믿고, 오히려 그들의 결혼을 주선한다. 이어 다아시와 엘리자베스도 이해와 사랑 그리고 존경으로 맺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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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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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서울대 영문과 졸. 동 대학원에서 매슈 아놀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덕성여대 영문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근대사회의 교양과 비평』 『놋쇠하늘 아래서』 『세계문학을 향하여』 등이, 옮긴 책으로 『현대문학이론의 조류』 『오만과 편견』(공역) 『이성과 감성』 『노생거 사원』 『톨스토이냐 도스토예프스키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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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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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분야 :고전 1위 (브랜드 지수 6,282,524점), 일본소설 3위 (브랜드 지수 861,941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4위 (브랜드 지수 1,253,99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