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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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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내전에 참전한 조지 오웰이 평범한 민병대원으로서 프랑코의 파시즘에 맞서 싸우면서 그 역사 현장을 생생히 기록한 르포르타주 문학이다. 스페인 내전은 안으로는 자유와 평등을 위한 혁명이었고 밖으로는 2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었다. 조지 오웰은 당시 종군기자로서 스페인에 갔으나 혁명에 매료되어 이 전쟁에 뛰어들었다.
오웰은 평범한 민병대로 이 전쟁에 참가했는데, 공화파가 분열되자 공산당의 음모로 오웰이 속한 통일노동자당(POUM)이 위기에 몰리게 됐다. 그러나 오웰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간신히 빠져나와 프랑스로 탈출하였다. 그리고 영국으로 돌아와 완성한 작품이 『카탈로니아 찬가』(1938)이다. 이 작품은 정의와 평등을 위해 투쟁하는 양심의 기록이며, 또한 혁명의 약속과 권력의 배반, 그로부터 비롯된 좌절과 환멸을 그린 작품이다. 제1장 : 분노가 나를 여행하게 하네 : 티 안 내고 여행을 자랑하는 방법에 대하여 : 조지 오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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