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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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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뮈엘 베케트의 대표작 『고도를 기다리며』(이하 『고도』)가 프랑스 미뉘 출판사와 정식 계약하여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입말에 맞는 맛깔스러운 우리말 번역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널리 인정받는 극단 산울림 공연의 대본을 담당하고 있는 오증자 교수가 꼼꼼하게 다듬은 새로운 번역으로 선보였다.
『고도』는 1952년에 출판되어 극히 일부의 지식인들에게만 알려져 있던 베케트에게 일약 명성을 안겨다 준 작품으로, 20세기 후반 서구 연극사의 방향을 돌려놓은 부조리극의 대표작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일반 극장 못지않게 학교와 감옥에서도 많이 공연되고 있는 베스트셀러이며, 아일랜드에서는 현재 닐 조던 등 이름난 영화인들이 베케트의 희곡들을 영화화하는 ‘베케트 온 필름(Beckett on film)’이라는 프로젝트가 추진하는 등 출간된 지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작품이다.
: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 기다린다는 것 : 인생이 대체 말이 된다고 생각해? : 침묵과 부동의 연극, 기다림의 수수께끼 : 기저귀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 : “도대체 인간이라는 사실이 어떻게 죄가 될 수 있단 말입니까?”
: 고도는 오는가? 언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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