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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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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가 24세에 쓰기 시작해 82세에 완성한 필생의 역작. 민음사 전집판으로 1997년에 새로 번역되어 신선한 우리말 감각이 살아 있으며, 자세한 주석과 해설을 곁들였다.
전지적 지식의 성취를 통해 신과 대등한 위치에 서려는 인간의 영원한 욕망을 바탕에 깔고 있는 작품이다.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의 거래를 거쳐 젊음을 되찾은 파우스트가 지순한 사랑의 화신 그레트헨을 만나는 이야기부터 1백살에 이른 노년에 자연과 인간의 조화에 눈을 뜨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그레트헨의 사랑으로 구원을 받아 승천하는 파우스트의 머리 위에서 울리는 합창소리 중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이끌어 올리도다'라는 마지막 행은 60여년 동안 이 작품에 매달린 괴테가 인류에게 던지는 결론을 담고 있다. 제1권 : 탐색하는 영혼 : 인간이 지닌 끝없는 욕망 : 인간의 무한한 욕망의 끝은 어디인가? : 마치 세상이 날 가지고 노는듯한 하루의 끝자락에서 : 자유와 생명 : 실수의 이유 : 사랑은 시간을 멈추게 한다 : 악마조차 빼앗아가지 못한 것 : 나만을 위한 괴테의 선물, 파우스트 : 구원은 어떻게 오는가 : ”그러나 그는 생각하는 갈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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