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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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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문장과 독보적인 스타일로 한국문학에서 고유한 위치를 점한 소설가 이상우의 신작 소설집 『핌·오렌지빛이랄지』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수록작 「핌」과 「오렌지빛이랄지」를 공동 표제작으로 삼은 이번 책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두 작품에 각각 대응하는 이미지가 앞뒤로 삽입된 양면 책 커버다.

공중으로 떠오르는 듯한 꽃나무와 지면 바깥으로 달려 나갈 듯한 바이크 이미지는 이상우가 『핌·오렌지빛이랄지』를 통해 그려 낸 세계의 모습과 꼭 닮았다. 선명한 과거와 텅 빈 미래 사이 인물들의 끝없는 헤맴으로 가득한 시간의 흐름이나 가상인지 실제인지, 환각인지 현실인지 모호한 공간적 배경은 금세 어디론가 솟구치거나 사라져버려도 이상하지 않을 것만 같다.

『핌·오렌지빛이랄지』에 수록된 소설 속 인물들은 서로의 흔적을 직간접적으로 감각하고 좇으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미래로부터 과거로 추방당한 난민, 그와 기억이 동기화되는 순간만을 바라며 연인의 데이터를 찾아 헤매는 기병대, 기병대의 도망을 돕고자 했던 형사 등 각 작품의 인물들은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반복되며 독자들로 하여금 특정 인물보다는 그들이 엮여 든 세계 전체를 조망하게 만든다. 인물들이 위치한 좌표 사이사이로는 산발적인 기억과 중요한 부분이 훼손된 이미지, 번지수를 잘못 찾은 음악이 흘러들며 장면마다 수많은 질문을 남긴다.

머리 전달 함수 5

졸려요 자기 15
핌 55
좆같이 못생긴 니트 조끼를 입은 탐정 137
응우옛은 미래에서 왔다 159
레이 트레이싱 187
배와 버스가 지나가고 193
오렌지빛이랄지 247

첫문장
요 요 요.

최근작 :<핌·오렌지빛이랄지>,<바로 손을 흔드는 대신>,<모닝빵> … 총 17종 (모두보기)
소개 :소설가. 지은 책으로 『두 사람이 걸어가』 『warp』 『프리즘』 『모닝빵』(공저) 『바로 손을 흔드는 대신』(공저) 등이 있다.

민음사   
최근작 :<플래닛 아쿠아>,<셰익스피어 전집 6 : 비극·로맨스>,<셰익스피어 전집 3 : 희극 3>등 총 2,114종
대표분야 :고전 1위 (브랜드 지수 6,207,558점), 일본소설 3위 (브랜드 지수 851,073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4위 (브랜드 지수 1,238,54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