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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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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의 변천사보다 훨씬 더 유구하고, 인간의 진실에 가장 핍진해 있는 회화를, 시대별.어권별로 균형 있게 그러모아 한데 펼쳐 놓고 인간과 세계의 문화를 관찰해 보는 교양서이다. 피렌체 르네상스와 프랑스혁명부터 양차 세계대전, 미국 대공황까지 인간 자취로서의 예술사를 한눈에 살펴본다.
인간의 그리고자 하는 욕망에 힘입어 굵직굵직한 세계사적 사건들이 차곡차곡 회화에 담겨 왔기에, 몇 장 명화를 주의 깊게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가히 격동의 세계사를 짐작할 수 있다. 유미주의와 예술지상주의 이전, 가장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영역으로서 회화를 감상하고 독해하는 길을 안내하는 이 책은 지엽적인 미술사가 아닌 총체적 세계사를 소개해 줄 것이다. 러시아 문학과 미술을 전공한 뒤로 주요 일간지에 미술 평론을 게재하고 여러 단체의 교양 강의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미술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전파해 온 평론가 이진숙은 특유의 부담 없고도 담백한 기술로, 세계사의 주요한 기점들을 일군 화가들 회화로 설명해 낸다. 이 책에서 마주할 순간들 5쪽
: 시대를 바꾼 질문, 시대를 품은 예술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5년 5월 15일자 '한줄읽기' - 한겨레 신문 2015년 5월 15일자 '교양 새책' - 중앙일보 2015년 5월 16일자 '책 속으로' - 동아일보 2015년 5월 23일자 '책의 향기/150자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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