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지역 민족문화연구 1권. 어룬춘족의 분포, 언어, 역사, 사회, 생산 활동, 의식주, 통과의례, 신앙, 신화에 대한 내용을 담아 어룬춘족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출간한 책이다. 한국 학자 4명, 중국 학자 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어룬춘족에 관한 연구 결과물을 엮어 낸 것이다.
한국 학자들은 주로 물질문화와 관련된 음식, 복식, 주거를 담당하였고, 중국 학자들은 정신문화와 관련된 분야를 담당하였다. 중국 쪽 연구자는 모두 어룬춘족으로 선정하여 다른 민족이 접근할 수 없는 어룬춘족 내면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담고자 하였다.
최근작 :<최후의 수렵민, 어룬춘족> ,<대가야복식> ,<중국 소수민족 복식> … 총 6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시문화재위원과 사단법인 아시아조형학회, 한국복식학회에서 회장을 지냈으며 지금은 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한국전통복식 조형미(남녀 복식, 공저)》 《중국소수민족복식(공저)》 《대가야복식(공저)》 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 《비욘드 코스튬 동양복식사》《세계민족복식(공역)》 들이 있습니다.
최근작 :<관용적인 정복자 대원제국> ,<문화의 시대 한중 문화충돌> ,<전사들의 황금제국 금나라> … 총 18종 (모두보기) 소개 :동북아역사재단 한중관계사연구소 소장
『또 하나의 전쟁, 문화전쟁』(청아출판사, 2021), 『중국 애국주의 홍위병, 분노청년』(푸른역사, 2021), 『치우, 오래된 역사병』(푸른역사, 2017), 『1,300년 디아스포라, 고구려유민』(푸른역사, 2010), 『소호씨 이야기-산둥 다원커우 동이족의 탐색과 발견』(물레, 2009) 등
최근작 :<최후의 수렵민, 어룬춘족> 소개 :어룬춘족, 중국 黑龍江省 鄂倫春族硏究會 회장. 《鄂倫春族風俗志》(中央民族大學出版社, 1991), 《黑龍江鄂倫春族》(哈爾濱出版社, 2002), 《黑龍江省鄂倫春族下山定居五十年》(哈爾濱出版社, 2004), 《黑龍江鄂倫春族文化》(黑龍江敎育出版社, 2010)
최근작 :<최후의 수렵민, 어룬춘족> 소개 :어룬춘족, 중국 中央民族大學 民族博物館 藏品部 주임. 《最後的傳說-鄂倫春族文化硏究》(中央民族大學出版社, 2006), 《中國少數民族風俗志?鄂倫春族風俗志》(民族出版社, 2006), 《鄂倫春族口述家族史》(民族出版社, 2016)
최근작 :<최후의 수렵민, 어룬춘족> 소개 :어룬춘족, 중국 黑龍江省 塔河縣 統戰部 부부장. 《鄂倫春族薩滿敎調査》(遼寧出版社, 1998), 《鄂倫春族薩滿敎》(日本, 第一書房, 1999), 《大興安嶺鄂倫春》(哈爾濱出版社, 2003), 《中國鄂倫春族》(寧夏出版社, 2012)
중국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수렵 생활을 유지해 온 어룬춘족의
생활 방식과 사회 구조, 생산 활동, 의식주, 신앙 등
그들의 총체적인 역사를 담은 연구서!
최후의 수렵민 어룬춘족
중국 동북지역 내몽골자치구 후룬베이얼시와 헤이룽장성의 싱안령 일대에 거주하고 있는 어룬춘족은 중국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수렵 생활을 유지해 온 민족이다. 이들은 오랜 세월 사냥감을 따라 이동하고, 자작나무껍질로 만든 셰런주에 거주하며, 어렵과 수렵 활동 중심으로 생활해 왔다. 그러나 1950년대 이후 중국 인민정부가 수립되면서 정부에서 정착화를 시도하여 자신들의 오랜 역사와 이별하게 되었다.
말 한 마리, 총 한 자루로 사냥하며 떠돌아다녔던 생활을 청산하고 산에서 내려온 어룬춘족은 현재 정착촌에 거주하며 농경 중심의 생활을 하고 곡물음식을 주식으로 하는 삶을 살고 있지만 오랜 수렵 생활은 그들의 가슴속에 깊이 남아 있다. 어룬춘족은 최후의 수렵민족으로 그들의 사회와 문화에 대한 연구는 고대 동북아시아 수렵 문화의 비밀을 푸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 게다가 현재 어룬춘족 문화는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연구는 더욱 절실하다.
“고고학이 없는 인류학은 존재할 수 있어도, 인류학이 없는 고고학은 존재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고고 유물을 해석하는 데 있어 인류학적 해석이 필수적임을 말한다. 특히 동북지역의 경우 고문헌 자료가 부족한 상황이므로 고고 유물에 대한 인류학적 해석은 필수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는 중국 동북지역에 대한 인류학적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공백 상태라 할 수 있다. 학자들이 자기 전공 분야에 대한 연구를 위해 개별적으로 답사하거나 관련 내용을 소개한 경우는 있으나 총체적으로 이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연구서는 아직 출판되지 않았다. 이 책은 어룬춘족의 분포, 언어, 역사, 사회, 생산 활동, 의식주, 통과의례, 신앙, 신화에 대한 내용을 담아 어룬춘족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어룬춘족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첫걸음
본 프로젝트의 연구단은 한국 학자 4명, 중국 학자 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어룬춘족에 관한 연구 결과물을 엮어 낸 것이다. 한국 학자들은 주로 물질문화와 관련된 음식, 복식, 주거를 담당하였고, 중국 학자들은 정신문화와 관련된 분야를 담당하였다. 중국 쪽 연구자는 모두 어룬춘족으로 선정하여 다른 민족이 접근할 수 없는 어룬춘족 내면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담고자 하였다.
동북지역에는 어룬춘족 외에도 만족, 몽골족, 다워얼족, 어원커족, 허저족이 거주하고 있으나 이들의 전통문화는 급속도로 사라졌다. 이들이 극소수민족이 된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지만, 중심부가 큰 민족에 흡수되어 융화된 반면, 어룬춘족은 변두리에 위치함으로 인하여 융합을 피하고 자신들의 전통문화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고대 동북아시아 문화를 연구하는 데 있어 어룬춘족 문화는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이 책이 그들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