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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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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현대소설가로 평가받는 엔도 슈사쿠의 <침묵>이 새롭게 손질되어 나왔다. 국내 유일의 저작권 계약본인 이번 판에서는 한국어 출간 20주년을 기념하여 양장본과 보급판을 함께 내놨으며, 저자 후기와 해설을 첨부했다.

기독교인들이 심하게 박해받았던 17세기 일본. 그런 와중에 많은 사람의 신뢰를 얻으며 선교활동을 펴던 포르투갈 예수회 소속 신부 페레이라의 배교 사실이 알려진다. 확인을 위해 잠복한 제자 로드리고는 수많은 고난과 갈등을 겪고... 하나님은 어찌하여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죽어가는 수많은 이들을 외면한 채 침묵하고만 있는 것인가.

이 책은 신앙을 부인해야만 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고민하는 인물들의 내면 묘사를 통해 "고난의 순간에 하나님은 어디 계신가?"란 신학적 문제를 조용하지만 가슴 뜨겁게 그려낸다. 역사적 사실에 소설적 재미가 곁들여져 진지하면서도 생동감 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침묵》에는 엔도 특유의 재능인 인상적인 발단, 대담한 역사적 상황 설정, 신학으로 해결하기 난해한 문제, 거리낌 없는 성격 묘사 등이 잘 나타난다. 절제된 고전 기법으로 묘사된 등장인물들의 시련, 일본 문화와 지극히 서양적인 종교 양식의 미묘한 대립 등이 엔도가 이 책에서 그려낸 업적이다.
가와카미 테츠타로우
: 이 작품의 기조(基調)는 그렇게 잔인한 박해에서도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을 신봉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지를 반문하는 데 있다. 어째서 이러한 시련을 견뎌야 하는지 물어도 하나님은 대답이 없으시다. 하나님이 대답하시지 않는 것은 거기에 하나님의 예지(叡智)가 있고 하나님의 사랑이 있어서이지만, 엔도 씨의 작품은 그 점에 얽힌 또 다른 문화사적인 해답을 제시한 문제작이다.

수상 :1980년 노마문예상, 1979년 요미우리 문학상, 1966년 다니자키 준이치로상, 1955년 아쿠타가와상
최근작 :<나의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사무라이> … 총 156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만남 그 이후 -하 >,<만남 그 이후 -상 >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번역가, 소설가. 1942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명지대학교 가정학과를 졸업하고 〈소년 한국일보〉 기자를 지냈다. 《여자의 일생》(홍성사), 《성채》(범우사)를 외에 15편의 작품을 번역했으며, 장편소설 《만남 그 이후》(다나) 외에 〈두 남자〉, 〈노인과 6․25〉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