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미국의 젊은 환경운동가 대니얼 셰럴은 기후위기를 목도하며 자신이 느낀 절망과 슬픔, 그리고 그 가운데 건져올린 희망을 미래의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한 권에 담았다. 저자 대니얼 셰럴은 대학 신입생 시절 UN 전화걸기 운동에 동참한 일을 시작으로 10여년간 환경운동의 최전방에서 일하고 있다. 그가 조직가로 활동하는 미국의 환경단체 NY리뉴스(NY Renews)는 2019년 미국 뉴욕주에서 기념비적인 기후정의 법안을 정식 통과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저자는 젊은 환경운동가이자 활동가로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운동을 조직하고 가시적인 성과도 냈지만, 한편으로는 기후위기를 생각할 때마다 절망과 무력감을 느끼기도 했다. 그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어쩌면 영영 태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미래의 아이에게 자신이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전하기로 마음먹는다. <뜨거운 미래에 보내는 편지>는 소멸해가는 세계에서 성장한 청년의 적극적인 실천, 그 과정에서 마주한 복잡한 슬픔, 그리고 절망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싸워나가는 내밀한 성찰과 폭넓은 인문학적 사유를 유려한 글솜씨로 펼쳐 보인다. 손쉬운 낙천주의나 무책임한 염세주의로 도망가지 않고, 파국 속에서도 희망을 열어나갈 방법을 모색하는 섬세한 편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 한국어판에 부쳐 : 희망과 의심, 믿음과 절망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포착하는 책이다. 우리가 더 열정적으로, 그리고 더 가까이에서 이 재앙을 바라보아야 함을 상기시킨다. : 그간 너무 추상적이거나 멀게 느껴졌던 기후위기의 감각을 구체화해 보여준다. : 용감한 활동가의 통찰 있는 성찰이다. : 다가오는 재앙의 시대, 어떻게 대처하고 살아남아야 하는지를 들려준다. : 사려 깊은 친구와 긴 대화를 나눈 듯하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2년 8월 12일자 '책&생각' - 국민일보 2022년 8월 11일자 '200자 읽기' - 조선일보 2022년 8월 13일자 - 동아일보 2022년 8월 13일자 '새로 나왔어요' -
경향신문 2022년 8월 12일자 '책과 삶' - 세계일보 2022년 8월 12일자 '새로 나온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