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지혜의 시대’ 시리즈에 참여한 저자들은 각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닦으며 깨닫게 된 지혜를 공유한다. 노회찬, 김대식, 김현정, 변영주, 정혜신 5명의 저자들은 일상과 동떨어지지 않은, 살아 숨 쉬는 지혜를 말한다. 변영주 감독은 우리 사회에서 영화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와 더불어 자신의 창작론에 대해 말한다. ‘거리의 의사’ 정혜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죽음으로 잃은 아픔 앞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삶을 지킬 수 있을지 담담하게 들려준다.
‘지혜의 시대’의 기초가 된 2018년 상반기의 연속특강은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하여 매회 매진을 기록했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데에서 나아가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현장의 열띤 반응을 접한 저자들은 강연 후 내용을 정리하고 보충하여 새롭게 집필했고, 강연장에서 미처 응하지 못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묻고 답하기’로 보강해 책에 담았다. 변영주 감독은 영화가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짚어본다. 저자는 영화가 사회에 종속된 대중예술로서 좋은 사회에서 좋은 영화가 만들어진다고 말한다. 영화에 관한 사전심의, 독립영화에 대한 지원 등은 사회가 영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또한 상영관 독과점 등 한국 영화산업을 둘러싼 오해를 바로잡으며 진정 필요한 일은 시스템을 정돈하는 것이라고 제안한다. 책머리에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연합뉴스 2018년 9월 19일자 - 한국일보 2018년 9월 20일자 '금주의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