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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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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문학 84권. <안녕하세요, 하느님? 저 마거릿이에요> <별 볼 일 없는 4학년> 등으로 널리 알려진 주디 블룸은 간결한 문체와 진솔한 표현을 구사하며 10대의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하는 작가로 꼽힌다. 작가의 또 다른 대표작 <호랑이의 눈>은 어느 날 갑자기 강도의 총격으로 아빠를 잃은 열다섯 살 소녀 ‘데이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상실의 비극을 딛고 일어서는 데이비의 성장이 가슴 뭉클하게 펼쳐지며, 주디 블룸 특유의 삶을 향한 긍정성과 인간애가 돋보인다. 1981년에 초판이 출간되어 2012년 미국 현지에서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주디 블룸의 책 중에서도 최고”(뉴욕 타임스 북 리뷰)라는 찬사를 받으며 오늘날까지 널리 사랑받는 고전적인 작품이다. 호랑이의 눈
: 그야말로 대단한 소설이다. 주디 블룸의 책 중에서도 최고에 속한다. :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를 향한 걱정, 새 학교에 적응하는 문제 등으로 외로운 싸움을 벌이는 데이비의 모습이 가슴 아프고도 예리하게 그려진다. : 산산이 부서진 인생을 끌어안으며, 우리는 이전과는 다른 사람이 된다. 깨어진 조각을 들고 슬퍼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등 두드리며 용기를 건넨다. 인생은 위험하지만 동시에 끊임없는 변화가 펼쳐지는 모험이라고, 호랑이의 눈을 하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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