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와 퍼지 형제가 집 안팎에서 겪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생생하게 담은 '퍼지 시리즈' 세 번째 작품. <별 볼 일 없는 4학년>과 마찬가지로 피터 해처가 말썽꾸러기 동생 퍼지를 비롯한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작품이다.
피터네 식구가 뉴욕과 근교 시골인 프린스턴에서 보낸 일 년 반 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말썽꾸러기 동생 퍼지만으로도 벅찬 피터는 동생이 또 태어난다는 엄마 아빠의 폭탄선언에다 온 식구가 일 년 동안 집을 떠나 시골에서 살기로 했다는 소식에 눈앞이 캄캄하기만 하다. 게다가 전학 간 학교의 병설유치원에 퍼지가 다니기 시작하면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학교생활을 시작한 피터는 한층 힘든 일이 많아진다.
하지만 6학년 맏형답게 피터는 때론 퍼지를 달랠 줄도 알고, 집안의 여러 사건들에 대해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부모님을 도울 만큼 한결 의젓해졌다. 주인공들이 성장함에 따라 자연히 집을 벗어나 학교, 유치원, 동네 친구들 등 한층 넓어진 배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계를 그려 나간다.
1. 알아맞혀 봐, 피터!
2. 까르르 까꿍
3. 깜짝 뉴스 2탄
4. 퍼지는 못 말려
5. 작을수록 귀여워
6. 퍼지, 쥐처럼 생긴 선생님을 만나다
7. 고양 있는 새
8. 초코 칩 지렁이 쿠키
9. 슈퍼퍼지
10. 산타 음음음?
11. 파국
12. 투씨, 말을 하다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