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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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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영이'로 폭력과 애증이 깊숙이 스며든 가족일상을 개성적으로 창조해냈다는 평을 받으며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한 김사과의 첫 소설집. 김사과는 장편 <미나>, <풀이 눕는다>를 통해 기존 질서를 거부하며 날것의 언어로 저돌적인 반항의 외침을 토해냈다. 이번 소설집에는 등단작 '영이'를 포함하여 모두 8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고추장에 대한 망상에 사로잡힌 채 고추장을 탐식하던 주인공이 거식증인 여자친구가 고추장을 먹기를 거부하자 그녀의 몸에 고추장을 마구 발라 붉은 찰흙으로 빚은 인형을 만들어버리는 '과학자', 평범한 회사원이 연쇄살인범으로 돌변하는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오늘은 참으로 신기한 날이다', 몰락한 주변부 청춘 이야기 '나와 b' 등이 수록되어 있다. 영이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0년 12월 4일자 - 동아일보 2010년 12월 11일자 새로나온 책 - 한겨레 신문 2010년 12월 11일 문학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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