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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조차 넘볼 수 없을 정도로 비대해진 기독교 세력이 마침내 국교로 자리 잡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리스도의 승리'라는 제목, 그리고 여느 황제나 지도자가 아닌 성 암브로시우스 주교가 등장한 표지 사진은 로마인들을 스스로 개종하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시대적 대세로 자리잡았던 기독교의 힘을 표현한다.

총 3부 구성으로 콘스탄티우스 황제, 율리아누스 황제, 그리고 성 암브로시우스 주교의 활동상을 그렸다.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죽은 뒤 친족 숙청으로 대권을 잡은 콘스탄티우스는 환관 정치 시대를 만개시킨다. 숙청에서 살아남은 대제의 조카 율리아누스 황제는 다신교의 가치관에 기초한 관용정신과 전통의 부활을 지향했다. 그러나 그 치세는 단명으로 끝난다. 그리고 암브로시우스 주교가 로마 황제들을 좌지우지하며 로마를 기독교 국가로 가꾸어 나간다.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지 않고 서로 간여하는 꼴이 된 국가체제가 자초하게 되는 위험성을 친기독교적, 반기독교적 대표 인물들의 행동원리를 통해 냉정하게 바라본다. 또한 교리 논쟁 등을 통해 유일신 기독교 체제 하에서 다신교의 관용정신이 사라져가는 과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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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프랑스어·일본어를 넘나들면서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허먼 멜빌의 『모비 딕』, 헨리 소로의 『월든』,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쥘 베른 걸작선집(20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시오노 나나미 (지은이)의 말
시대의 전환기에 살게 된 사람에게도 선택의 자유는 있습니다.

흐름을 탈 것이냐.
흐름을 거스를 것이냐.
흐름에서 발을 뺄 것이냐.

지금부터 시작되는 14권에서는 이 가운데 어딘가에 속한 남자들의 이야기가 전개될 것입니다. 그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나 자신은 빌라 주인처럼 흐름에서 발을 빼고 물러난 세번째 관점에 서게 되겠지만, 끝이 보이기 시작한 로마 제국을 이야기하는 수단으로서 그 관점에 서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로마인에 대해 글을 써온 나에게는 첫번째와 두번째 관점보다 세번째 관점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기 때문일 뿐입니다.

한길사   
최근작 :<언제부터 사람이 미워졌습니까>,<진실은 고독하지 않다>,<중국인 이야기 10>등 총 736종
대표분야 :역사 4위 (브랜드 지수 850,703점), 미술 이야기 14위 (브랜드 지수 28,319점), 철학 일반 17위 (브랜드 지수 29,93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