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20년 전 《티핑 포인트》가 처음 출간됐을 때만 해도 “사회적 유행”이라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현상에 대한 새로운 탐구로 주목받았다. 지금은 인터넷 밈 문화의 가공할 만한 위력을 매일같이 겪고 있고 가짜 뉴스의 전파 속도 또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티핑 포인트’는 바로 그 지점, 어떤 말이나 행동, 아이디어나 제품이 폭발적으로 유행하는 마법의 순간을 가리킨다.
발표된 지 수년이 지난 노래가 왜 갑자기 인터넷을 장악했는가? 먼지 속에 묻혀 있던 책은 어떻게 베스트셀러가 되었는가? 《티핑 포인트》는 이런 질문에 답하는 책이다. 극소수의 사람, 짧은 메시지, 사소한 상황이 거대한 돌풍을 일으킨다. 폭발적인 변화가 급속도로 시작되는 마법의 순간, 티핑 포인트에 대한 모든 것. 들어가며: 왜 어떤 것은 뜨고 어떤 것은 사라지는가 : 패션 트렌드, 질병, 범죄 행동 등 사회적 유행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관한 훌륭한 탐구서다. 글래드웰의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면들 중 하나는, 우리의 삶에 아무리 많은 기술을 도입한다 해도, 인간이 다른 인간과 영향을 주고받 는 지극히 사회적인 존재임을 재확인시켜준다는 점이다. : 《티핑 포인트》의 추진력은 저자의 왕성하지만 사랑스러운 호기심이다. 글래 드웰은 명확하고 우아한 문장으로 복잡한 이론들을 전하는 빼어난 솜씨의 보유자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여행 가이드다. :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 일에 관해 깊이 생각했고 이제 소규모의 대면 커 뮤니케이션 활동에서 훨씬 더 큰 가치를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마케터들과 인간의 본성을 공부하는 학생들 모두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 《티핑 포인트》는 아동기의 발달, 마케팅, 사회적 유행병학의 화두들을 모아 하나의 동떨어진 개념을 다른 개념과 연결시키면서 제시한다. 굉장히 독창적 인 안내서다. : 대단히 흥미로운 책이다. 《티핑 포인트》는 유행병학, 심리학, 집단역학에서 이루어져 온 과학적 연구를 대중화시킨 책이며, 이 지식들을 종합적으로 다루어 상이한 분야들로부터 얻은 통찰력을 결합시키고 당대의 인상적인 사회적 행위들과 문화적 트렌드에 적용시킨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그러한 지식은 적절하게 적용되면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 : 이 책의 주제는 겉으로는 사소해 보이는 제스처가 엄청나게 크고 신속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데 있다. 《티핑 포인트》는 정치 활동가들에게 영향력 있는 책이 될 수도 있다. : 글래드웰은 과학적 분석과 문화적 분석을 설득력 있게 조합하여 패션, 예술, 정치 분야의 트렌드가 병원균처럼 확산된다고 주장한다. 글래드웰의 스타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글에서나 개인적으로나 주제에 대해 흥미롭게 접근한다는 점이다. : 정말로 매혹적이고 깜짝깜짝 놀라게 만드는 책이다. 《티핑 포인트》는 확산시킬 아이디어나 촉진할 캠페인을 가진 누구에게나 강력하고 실용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은 당신은 앞으로 몇 주 동안 흥미로운 정보들로 친구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 : 글래드웰의 이론에 설득당하지 않기는 힘들다. 그는 폴 리비어가 미친 영향부터 미크로네시아에서 기승을 부린 자살 문제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이론을 뒷받침할 사실들을 흥미롭게 조합할 뿐 아니라 모든 사실을 인간 행동에 대한 일관성 있는 설명으로 엮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