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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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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시의적절하게 도착한 이 책은 우리가 직면해야 하는 위협과 두려움에 관한 책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우리가 누려왔고 누릴 수 있는 풍요로운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원제 ‘The Story of More’가 암시하듯 이 책은 더 많이 빨리 소비하는 생활이 만들어낸 심각한 문제들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더 안전하고 편리해진 삶, 나아가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리는 풍요로운 삶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는 어떻게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지구 환경의 지속성을 망치지 않을 수 있을까? 호프 자런은 이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지구의 변화를 이야기하기 위한 주요 소재로 호프 자런이 선택한 것은 바로 자신의 삶이다. 《랩 걸》을 통해 과학자-여성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현재형의 삶을 탁월하게 그려냈던 저자가 이번에는 과학적 사실과 역사, 자신의 삶을 유려하게 엮어,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 그로 인해 위태로워진 행성 사이의 연결고리를 밝힌다. 견고한 사실과 수치에 기초해 있지만 따듯한 유머가 빛을 발하는 글을 통해 독자를 새로운 이해, 즉 모두가 충분히 풍요로울 수 있는 미래에 대한 새로운 사유로 초대한다.

첫문장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유명 인사들이 지구 환경 변화에 관해 논쟁을 벌여왔다.

: 호프 자런은 과학이 기다려왔던 목소리다.
에드워드 오스본 윌슨 (하버드 대학교 교수, 『통섭』, 『지구의 정복자』저자)
: 반경 10광년 내에서 생명이 존재하는 유일한 행성일 지구와 인류 간의, 생사를 건 투쟁에 관한 최고의 설명. 멋지게 시니컬하고 술술 읽힌다.
뉴욕 타임스 북 리뷰
: 팩트로 독자를 난타하며 죄의식을 일으키는 최근의 기후 책들과는 사뭇 다르다. 호프 자런은 빙판 위에서 스케이트 날이 속삭이듯 얼음 조각을 일으키며 흔적을 남기는 것처럼 섬세하게 글을 쓴다.
엘리자베스 콜버트 (퓰리처상 수상자·『여섯 번째 대멸종』 저자)
: 우리는 어떻게 유한한 지구에서 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까? 이 책에서 호프 자런은 지금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유용하고 사려깊으며, 무엇보다 지금 꼭 필요한 책이다.
: 지구상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 간결하고 개인적면서도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하도록 검토한다. 공포 전술을 펴거나 새된 소리로 경고하지 않는다. … 혜택을 누리고 있는 이들에 의해 버려지는 것들만으로도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얼마나 풍족함을 줄 수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더들리 허시바흐 (하버드대학 교수, 노벨상 화학상 수상자)
: 호프 자런은 놀라운 작가이자 과학자다. 매혹적이고 설득력이 있는 새 책에서 그녀는 독자들이 지구환경 변화와 인구 증가에 용감하게 대처할 것을 역설한다.
악셀 팀머만 (IBS 기후물리연구단장)
: 호프 자런은 글쓰기, 소통, 자연과 과학에 대한 열정을 예술적으로 엮어낸다. 비범한 작가다.
: 지구와 더불어 사는 우리는 지구와 한 가족이지만 한 번도 가족처럼 따뜻하게 지구의 안녕을 물어본 적이 없다. 우리는 그동안 풍요롭게 식량과 에너지를 지구로부터 얻었으며 지구는 그저 말없이 모든 것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지구는 과연 안녕할까?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지구의 형편을 비로소 세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의 커다란 장점은 관측과 실험으로 얻어진 신뢰할 만한 자료를 토대로 검증된 내용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기후 연구자들 중에 여기에서 다루는 내용을 부정하는 이들은 거의 없을 것이라 본다. 또 호프 자런은 과학적인 현상을 자신의 경험과 결합하여 문학적으로 서술하고 있어,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지구와 정서적으로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기후위기를 초래한 어른들뿐 아니라 더 오랜 시간 지구와 관계를 맺을 청소년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지구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귀 기울여 듣고, 그에 응답할 때다.
이슬아 (「일간 이슬아」 저자)
: 우리는 풍요로웠으나 지금처럼 산다면 앞으로는 결코 풍요로울 수 없을 것이다. 지구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호프 자런은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말한다. 지난 50년간 우리가 먹고 싸고 일하고 에너지를 소모해온 방식에 관한 이야기다. 무지막지하게 탐욕적인 방식이었던 탓에 겨우 50년 만에 지구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한편 세계적인 불평등의 지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어떤 이들이 너무 많이 누리고 버리는 동안 어떤 이들은 여전히 절망적인 빈곤 상태에 있으며, 동물들은 대규모로 학살되고 식물들의 개체수가 줄고 지구는 더 뜨거워졌다. 저자는 더 누렸던 사람으로서 그리고 과학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정확한 데이터를 제시하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덜 소비하고 더 많이 나눠야 한다고. 그것만이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구하는 방법이므로. 나는 호프 자런의 지성에 힘입어 세계의 변화를 탐구한다. 그의 명료한 문장을 따라 카메라를 줌 인하고 줌 아웃하며 지구의 이곳저곳을 본다. 이 공부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하고 싶다. 새로운 풍요를 모색하고 싶다. 지구를 더 이상 망치지 않는 풍요를.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0년 9월 11일자
 - 경향신문 2020년 9월 11일자 '책과 삶'
 - 서울신문 2020년 9월 11일자
 - 문화일보 2020년 9월 11일자
 - 한국일보 2020년 9월 11일자 '새책'

최근작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랩 걸>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큰글자책] 두 여자의 인생편집 기술>,<두 여자의 인생편집 기술>,<[큰글씨책] 밥보다 책> … 총 55종 (모두보기)
소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디자인하우스의 라이프스타일 잡지 〈행복이 가득한 집〉과 〈럭셔리〉 편집장을 거쳐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틈틈이 번역을 하고 글을 쓴다. 《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설득의 심리학》(공역) 《아버지의 사과 편지》 등 30여 권을 번역했고, 《두 여자의 인생편집 기술》 《밥보다 책》 《럭셔리 is》 《비즈 라이팅》 등을 썼다.

김영사   
최근작 :<원더랜드 작품집 : MOVIE ARTBOOK>,<꿈꾸는 나 꿈꾸는 미래>,<과학자의 발상법>등 총 1,780종
대표분야 :요리만화 1위 (브랜드 지수 378,466점), 사회/역사/철학 1위 (브랜드 지수 774,844점), 과학 2위 (브랜드 지수 807,48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