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에 빠진 수학>은 '수학이 왜 생겼으며, 사람들은 왜 수학에 열광하고 또 수학의 함정에 빠질 수밖에 없는가'를 이야기를 하고 수학 동화책이다. 수학은 원시고대에는 숫자가 기록을 위한 수단으로 쓰였고, 점차 숫자는 신성시되어 오다가, 모든 논리학의 기본이 되었다. 나중에 무한수가 발견되면서 수학이 다시 혼돈에 빠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어느 날 해수 집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와서 함께 지내게 된다. 그 손님은 바로 수학신동 용마로 해수랑 같은 또래였다. 해수는 말이 없는 용마를 몰래 관찰하기 시작하는데, 그러던 중 한밤중에 용마가 뼈다귀로 바닥을 두드리더니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용마 몰래 용마의 일기장을 훔쳐본 적이 있는 해수는 용기를 내어 용마를 뒤쫒아간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수의 세계였다. 해수는 용마와 함께 수의 동굴, 폐허가 되어버린 수의 신전, 이성의 숲, 무한의 호텔 들을 차례로 여행하면서 '수학이란 조화를 추구하고 혼란 속에서 질서를 찾아내는 것'임을 알게 된다.
저자의 말 왜 사람들은 수의 함정에 빠져 들까?
뜻밖의 손님 _9
용마의 일기장 _22
이샹고의 뼈 _38
수의 동굴 _46
신성한 수의 재단 _74
이성의 숲 _100
무한의 방 _135
부서진 꿈 _153
신전의 봄 _165
집으로 _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