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의 돌킨, <나니아 연대기>의 C.S.루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판타지 3대 거장 '필립 폴먼'의 걸작 환상소설. 교권에 대항하는 운명을 타고난 리라와 윌, 두 어린아이의 숨막히는 모험과 서스펜스, 그리고 '선과 악'의 대립이라는 묵직한 주제가 웅장하고 속도감 있는 이야기 속에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저마다의 매력을 가진 등장인물과 독창적인 상상력이 흡인력 있게 독자를 빨아들인다. 고대신화와 스칸디나비아 신화를 능수능란하게 인용하는 작가의 해박함은, 인간 내면에 잠재해 있는 선과 악의 갈등구조를 설득력 있게 묘사한다. 고전의 반열에 오를 만한 판타지 소설 특유의 흥분과 짜릿함을 갖추고 있는 작품이다.
전세계 38개국 출간, 1400만부가 판매되며 세계 각지의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영국의 '카네기 메달', '가디언 상', '휘트브래드 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70년 카네기 역사 상 가장 뛰어난 작품 'CARNEGIE OF CARNEGIES'로도 선정되었다. 영미권에서는 <황금나침반>과 작가 필립 폴먼에 대한 논문이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2007년에 영화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