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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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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기 짝이 없는 그림책 '아기 공룡' 시리즈를 쓰고 그렸던 데브 필키의 창작동화. 중간 중간 만화가 섞이고,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삽화가 섞인 이야기가 무척이나 유머러스하다. 끝간 데를 모르는 지은이의 상상력이 돋보인다고나 할까.
눈부신 대머리에 팬티 한 장을 달랑 걸치고, 빨간 망토를 휘날리며 날아가는 빤스맨이 그 주인공이다. 이 빤스맨의 정체는 깜씨와 꼬불이네 학교의 교장 선생님. 자신들의 말썽을 막으려는 교장 선생님에게 두 장난꾸러기가 최면을 걸어 빤스맨으로 변신하게 만드는 것이다. 깜씨와 꼬불이, 빤스맨의 좌충우돌, 우왕좌왕인 사고, 장난, 모험이 네 권에 이어 펼쳐진다.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단어 하나 하나, 그야말로 아이들답다 할 수 있는 엉뚱한 설정들, 재치 넘치는 그림, '파라락' 책장을 넘기며 보도록 권장하는 짜임까지. 즐거움이 가득한 책이 컬러판으로 새로 나왔다. 미국에서 출간되었을 당시, 일주일만에 「뉴욕 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아마존' 등에서 어린이책 부문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한다. 빤스맨의 후속 에피소드를 쓰는 글짓기가 전국적으로 일어났다는 후문도 있다. : 〈빰빠라밤 빤스맨〉시리즈는 유별난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기만의 생각과 개성을 가진 바로 여러분들의 이야기입니다. 유쾌한 학교생활 이야기와 책 속에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신 나는 파라락 극장’ 등으로 여러분 안에 잠재된 상상력을 한껏 높여 보세요.
- 8권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