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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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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상을 그린 샬레인 해리스의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10권.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주인공 수키가 여러 초자연인들과 겪는 사건들이 전편인 <어두워지면 일어나라>와 <댈러스의 살아 있는 시체들> <죽은 자 클럽> <죽어 버린 기억> <완전히 죽다> <돌아올 수 없는 죽음> <우리는 시체들> <죽는 게 나아> <죽고 사라지다>에 이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죽여도 가족>에서는 수키와 피의 유대로 엮인 뱀파이어 쪽 가족과 혈통으로 엮인 요정 쪽 가족 사이에서 서로가 얽히고설킨 싸움이 벌어진다. 만월의 밤에 달리기를 하던 늑대 인간들은 수키의 땅에서 요정과 뱀파이어가 돌아다닌 흔적을 발견하고 수키에게 이를 알려 준다. 지난 권에서 요정들에게 심하게 폭행당한 수키는 정체 모를 요정이 주변을 배회한다는 얘기를 듣고 위협을 느낀다. 얼마 안 가 에릭과 함께 있던 수키는 갑자기 감각에 이상을 느끼고 혼란에 빠지는데, 그것은 바로 에릭을 만든 자인 오켈라와 그의 또 다른 아이인 알렉세이 때문이었다. 수키와 에릭이 피의 유대로 엮여 있기 때문에 에릭의 가족이 나타나자 혼란을 느낀 것. 이 새로운 뱀파이어 '가족'의 등장은 요정의 존재와 더불어 수키의 생활을 또다시 위협에 빠뜨리는데… : 로맨스와 유머가 적절히 첨가된 놀라운 미스터리이자 판타지 소설. : 수키는 절대 전형적인 여주인공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용기와 결단력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좋은 머리와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 : 독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추측하게 만들고, 완전히 빠져들게 하는 작품. : 해리스의 문장은 깔끔하고 침착하다. : 재밌다. 빠르게 읽힌다. 웃긴다. 뱀파이어 소설과 추리소설을 멋지게 융합하여, 다 읽기 전에 손에서 뗄 수가 없다. 놓치지 말 것. : 보기 드문 재능을 가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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