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분야를 연구한 베셀 반 데어 콜크의 최신작. 트라우마의 개념과 치료 방법의 발달 과정, 다각도로 연구 개발된 치료법들을 소개하며 트라우마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 주는 책이다. 트라우마 장애를 안고 있는 환자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부터 관련 연구, 우리 사회에 끼치는 파장까지 총망라하고 있다.
저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진단명이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치료법의 발달은 물론이고 트라우마가 사회에 미치는 파장까지 보여 준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와 다각도로 연계한 연구들을 소개하고 사례에 따른 여러 가지 치료법을 알려 준다. 또한 트라우마의 특성과 그것이 개인이나 가족,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주게 되는지도 트라우마 환자의 사례를 통해 이야기한다. 트라우마 장애를 안고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보여 주며, 그들과 그 주변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주고 사회가 그들을 어떻게 품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 『몸은 기억한다』는 가히 트라우마에 대한 현대의 고전이 될 만한 책이다. 평생을 트라우마 연구에 바친 저자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트라우마의 개념과 그 영향, 그리고 치료 방법의 발달 과정을 알 수 있게 된다. 치유되지 못한 트라우마는 매우 고통스럽고, 위험하기까지 하다. 그런 그들을 돕기 위한 저자의 노력과 열려 있는 마음은 세월호 참사 같은 집단 트라우마가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줄 것이다. 트라우마의 경험이 있거나, 사람을 가르치거나, 도와주고, 상대하는 일을 하는 모든 사람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이 책은 그야말로 바이블이라 할 수 있다. 트라우마 치료의 역사, 원리 그리고 충실한 사례와 트라우마를 다루는 사회의 철학과 방향까지 모두 담겨 있다. 우리의 아픔에 대한 확실한 치유제 역할을 할 이정표가 될 책이며, 트라우마로부터의 회복과 치유 없이 성장과 성과 속에서 줄달음쳐 왔던 우리 시민의 삶 속에 있는 트라우마를 이해하고 치유하면서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게 하기 위한 출발점에 놓일 책이다.
: 이 특별한 책은 현대 정신의학계의 생각이 담긴 고전이 될 것이다. 트라우마 스트레스에 관한 책 중에서 역사적, 임상학적으로 이만큼 깊이 있는 통찰을 담아 그 다양한 영역의 과학적 사실들을 결합하고, 이만큼 혁신적인 치료 방식을 제시한 책은 찾을 수 없다. 명확한 비전과 폭넓은 지혜를 담으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독특하고 놀라운 성과다. 트라우마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치료하는 일, 트라우마가 사회에 주는 영향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한다.
피터 A. 레빈 (『하지 못한 말: 몸이 트라우마를 표출하고 다시 건강을 찾는 방식』 저자, 박사)
: 다루는 범위나 깊이가 경탄을 자아내는 책이다. 『몸은 기억한다』는 트라우마 연구와 치료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선구자 중 한 사람이 이룩한 중대한 업적이다.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 책에는 트라우마에 관한 최신 신경과학 연구의 성과와 새로운 흐름으로 등장한 신체 지향적 치료법, 증상의 완화를 넘어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각자가 가진 생명 에너지를 스스로 느끼고 현재를 살아갈 수 있게 해 주는 전통적인 치료법들이 모두 포괄되어 있다.
: 『몸은 기억한다』는 명료하고 흥미진진해서 손에서 놓기 힘든 책으로, 인상적인 사례들이 가득하다. 트라우마 치료 분야의 저명한 선구자인 반 데어 콜크 박사는 다양한 분야의 트라우마 학자, 임상의가 가진 아이디어를 통합하는 동시에 자신만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인물이다. 그는 이 책에서 지난 30여 년 동안 정신 건강 분야에서 이루어진 대대적인 변화 가운데 중요한 일들을 짚어 내고 설명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심리적 트라우마가 마음을 조각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심리적 트라우마가 뇌 내부의 연결을 끊어 놓을 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의 연결도 끊어 버린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또한 가장 극심한 트라우마를 앓던 사람도 그 끊어진 부분들을 모두 결합시킬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새롭고 흥미로운 접근 방식도 배울 수 있다.
: 반 데어 콜크 박사가 트라우마와 그 영향에 관한 놀랍고 강력한 저서를 완성했다. 현대 신경과학을 통해 트라우마가 뇌와 몸에 물리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 증명하고, 이로 인해 불안과 분노, 집중력 결여가 어떻게 발생하는지 보여 준다. 희생자들은 기억력과 신뢰감, 관계 형성에 문제를 겪고 통제력을 잃는다. 뉴스나 트라우마에 관한 논의에서는 참전 군인들에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지만 학대받은 아이들, 가정 폭력 피해자들, 폭력 범죄의 피해자들도 똑같은 고통에 시달린다. 전통적인 치료 기법을 EMDR, 요가, 뉴로피드백, 연극 치료와 같은 대안 치료와 조합하면 몸의 통제력을 되찾고 뇌의 배열 상태를 바꾸어 인생을 새로이 구축할 수 있다. 반 데어 콜크 박사는 그 과정을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해 보인다. 그 밖에 다양한 자료와 참고문헌, 상세한 주석도 제공된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는 사람들과 이들을 돌보는 사람들 모두 희망과 영감을 얻을 수 있다. 모든 도서관에 구비해야 할 책이다.
: 놀랄 만큼 많은 정보와 허를 찌르는 깊은 통찰력, 기존의 잘못된 생각을 깨는 혁신적인 생각이 한데 어우러져 조화로운 목소리를 내는 놀라운 책이다. 저자가 전하는 환자들의 이야기는 너무 생생하고 현실적으로 느껴져 아무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다른 심리학자들의 묘사들과 차이가 느껴진다. 사람을 이해하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은 모두 읽어야 할 만큼 너무나 중요한 정보들이 담겨 있다.
성균관대학교 유전공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몸은 기억한다》, 《과학이 사랑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 모든 것》, 《버자이너》, 《우울에서 벗어나는 46가지 방법》, 《펭귄들의 세상은 내가 사는 세상이다》, 《또 화내고 늘 후회하고 있다면》, 《생각이 나를 괴롭힐 때》, 《가족을 끊어내기로 했다》등이 있다.
<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 로마의 원수정만 다룬 『군주론』은 마키아벨리의 대표작이라 할 수 없다. 20세기가 그 책을 원했을 뿐이다. 로마 공화정 전반을 다룬 『리비우스 강연(로마사 논고)』이야말로 마키아벨리 사상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진짜 대표작이다. 『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는 법학자인 박홍규 교수가 『리비우스 강연』을 쉽게 풀어 주면서, 21세기 한국이 나아갈 방향과 길을 모색한 책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