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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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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들이 선호하고 독자들이 믿고 보는 번역가이자 『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의 저자 노지양의 산문집. 나에게 주어진 소소한 것들을 온전히 느끼는 법을 깨닫고, 어렸을 때는 몰랐던 삶의 또 다른 묘미를 알아가는 17년차 번역가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일상 일기. 유머와 위트 넘치는 문장으로 때로는 웃음이 나오게 하고, 때로는 눈물이 핑 돌게 하는 이야기들을 엮어냈다.
저자는 만만치 않은 초보 번역가로서의 서러움과 인고의 세월의 지나 어느덧 안정적으로 일감이 들어오고 인정받는 중견 번역가가 되었다.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딸 하나를 학교 보내고 작업실로 출근하는 프리랜서. 이렇게 써놓고 보면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실생활에서 번역가와 주부라는 두 직업이 결합했을 때 발생하는 특수 상황들은 그다지 멋있지만은 않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21년 7월 10일자 '새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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