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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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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 | 그들은 녹스허스트의 한 건물 옥상에 모여서 폭발 장면을 지켜보았을 것이다. |
: 허우적거리지 않는 인간이 있을까.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나는 완벽하고 단단한 길 위에 있다고. 흔들림 없는 믿음은 때로는 위태로움과 닿아 있다. 사랑과 소유욕과 종교와 되돌릴 수 없는 시간과 거짓말. 이야기의 끝에 다다른 당신은 반드시 첫 장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이야기의 아래에서 흐르고 있던 큰 슬픔을 볼 것이다.
: 권오경의 소설은 곧고 천천히 타오르는 도화선이다. 이 소설을 읽는 것은 폭발할 대상에 점점 더 가까워지는 거침없는 불꽃을 따라가는 것이다.
: 믿음과 광신, 열정과 폭력, 합리와 미지의 경계를 눈부시도록 능수능란하게 탐사한다.
: 이 여름의 가장 떠들썩한 데뷔…… 특별하고 매혹적이다!
: 중요한 신인 작가의 놀라운 책.
: 흥분되고 최면에 걸린 듯한 데뷔 소설! 권오경의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다.
: 문학계는 몇 달 동안 『인센디어리스』로 떠들썩했다. 그리고 이 얇고 강렬한 소설은 출간 전 과대광고에 부응하는 희귀한 책이다.
: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자 보상은 문체이다. 뾰족뾰족하고 안절부절하며 과민하게 통찰력 있는 문장들이 영적인 불안감을 내뿜는다.
: 놀랍다. 페이지마다 감각적인 언어로 꽃을 피운다.
: 권오경은 다재다능한 작가이다. 이 책은 어둡고 놀랍고 아름다운 데뷔작이다.
: 사람을 극단으로 몰고 갈 수 있는 불가사의한 사회적 힘과 사적인 고통을 훌륭하게 그려냈다.
: 도나 타트의 『비밀의 계절』을 연상시키는 얇지만 강렬한 이 책은 종교와 정치, 그리고 사랑이 충돌하고, 구석구석엔 위협과 신비가 도사리고 있다.
: 영적 불확실성과 자신의 삶을 밝혀줄 무언가를 찾는 젊은이들의 격렬하고 절제되지 않은 욕망에 대한 이야기.
: 화려하다… 욕망의 당혹스러움을 눈부시게 써냈다.
: 이 책의 다면적인 내러티브는 미국의 어둡고 급진적인 긴장을 묘사하고, 근본주의의 유혹, 조종당할 수 있는 능력, 대의를 위해 무엇이든 불사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을 탐구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문화일보 2023년 2월 15일자
- 지은이 : 권오경 (R. O. Kwon)
 최근작 : | <인센디어리스> … 총 17종 (모두보기) |
| 소개 : |
- 옮긴이 : 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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