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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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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 작가의 다섯번째 소설집. 예외적인 존재들의 삶과 더불어 죽음이라는 본질적 문제를 진중하게 다룬다. 작가 특유의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문체를 잃지 않으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숙명으로서의 죽음과 거기서 비롯되는 새로운 가능성을 포착한다. 불가해한 비극 속에서 살아남은 이들을 향한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과 깊이 있는 통찰이 오롯이 담겼다.

인물들은 저마다 다른 상황 속에서 유사한 위기를 겪고 있다. 작가는 불가피한 생사의 비의뿐 아니라 그 이후의 시간을 기꺼이 감내하기로 결정한 이의 용기까지 보여준다. 삶에서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허무를 이겨낸 사람만이 발견할 수 있는 숭고한 가치가 소설 속에서 빛을 발한다.

스마일
심심풀이로 앨버트로스

차오
휴가 중인 시체

작가의 말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국일보 2022년 4월 22일자 '새책'
 - 국민일보 2022년 4월 28일자 '책과 길'
 - 문화일보 2022년 4월 29일자 '이 책'
 - 조선일보 2022년 4월 30일자
 - 동아일보 2022년 4월 30일자 '책의 향기'
 - 경향신문 2022년 4월 29일자 '새책'
 - 한겨레 신문 2022년 5월 6일자
 - 세계일보 2022년 5월 3일자

수상 :2019년 심훈문학대상, 2015년 동인문학상, 2012년 이효석문학상, 2010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2008년 김유정문학상
최근작 :<[큰글자책] 돈과 나와 일>,<돈과 나와 일>,<작가의 루틴 : 소설 쓰는 하루> … 총 98종 (모두보기)
인터뷰 :<뭐라도 되겠지> 김중혁 인터뷰 - 2011.10.26
소개 :2000년 《문학과사회》로 등단했다. 소설집 『펭귄뉴스』 『악기들의 도서관』 『1F/B1 일층, 지하 일층』 『가짜 팔로 하는 포옹』, 장편소설 『좀비들』 『미스터 모노레일』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 『나는 농담이다』 『딜리터』, 시리즈 소설 『내일은 초인간』, 산문집 『뭐라도 되겠지』 『모든 게 노래』 『메이드 인 공장』 『바디무빙』 『무엇이든 쓰게 된다』 『오늘 딱 하루만 잘 살아 볼까?』 등이 있다.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이효석문학상, 동인문학상, 심훈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김중혁 (지은이)의 말
소설을 쓰기 시작할 때 음악을 재생시켰는데,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면 음악이 꺼져 있을 때가 있다. 나는 그 순간을 사랑한다. 음악이 사라졌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소설 속 주인공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음악이 꺼진 걸 알고 난 후에도 나와 소설 속 주인공 모두 더 이상은 음악이 필요하지 않았다. 음악이 꺼진 채로 우리는 이야기를 계속 나누었다. 음악 틀까? 아니 그냥 둬. 그냥 이렇게 좀더 이야기를 하자. 나는 자신의 뺨을 때리는 사람과 배 속으로 이상한 물질을 삼킨 사람과 플라스틱 섬에 갇힌 사람과 자동차에 갇힌 사람과 오랫동안 악수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음악이 멈추고 이야기가 지속되는 순간을 맞닥뜨리기 위해, 나는 음악을 듣고 소설을 쓴다.

문학과지성사   
최근작 :<시작법>,<SF 보다 Vol. 3 빛>,<혹은 가로놓인 꿈들>등 총 1,910종
대표분야 :한국시 1위 (브랜드 지수 1,847,503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6위 (브랜드 지수 977,453점), 철학 일반 10위 (브랜드 지수 81,52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