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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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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학의 거장 미셸 투르니에를 있게 한 문제적 작품.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를 비판적 시각으로 다시 써내려간 이 책은, 로빈슨 크루소 신화의 단순한 변주가 아닌 문명과 야만, 인간의 뿌리 깊은 관습, 진정한 자유로움에 관한 실존적 물음을 제기하는, 그 자체로 매혹적인 한 편의 소설로서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올라선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성인판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민음사)이 출간되었고, <방드르디, 야생의 삶>은 투르니에가 '청소년'을 위해 다시 쓴 작품으로 2000년대 초반 한국에 소개된 바 있다. 이번에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한 <방드르디, 야생의 삶>은 충북대 고봉만 교수의 꼼꼼하고 정확한 번역에 더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 충실한 해설, 아름다운 도판이 어우러져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책으로 재탄생했다. 방드르디, 야생의 삶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북스 2014년 8월 9일자 '청소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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