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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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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의 인기는 방송 레시피와 김수미 선생님의 에세이를 곁들인 레시피북까지 이어졌다. 레시피북을 만난 시청자들은 ‘엄마의 마음’으로 반찬을 만드는 김수미 선생님의 진정어린 모습에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꼈을 것이다. 1권 레시피에 이어 다음 레시피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수미네 반찬 2 김수미표 는둥만둥 레시피북을 펴냈다.
김수미 선생님의 요리는 정말 쉽다. 간이 맞지 않으면 맞지 않는다고 금방 인정하고, 혹여 요리를 망치더라도 그 자리에서 수습까지 하는 그의 솔직한 모습은 많은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자신의 부족함을 바로 인정하는 솔직한 선생님의 쉽고 간편한 초간단 레시피엔 가족을 위한 사랑과 정성이 가득하다. 또한 스타 셰프들의 솜씨와 김수미의 손맛이 만났을 때 생기는 시너지 효과도 또 다른 재미의 포인트라 볼 수 있다. 김수미 선생님의 비법 전수가 끝나면 같은 식재료를 사용해 자신만의 새로운 반찬을 만들어내는 셰프들의 모습은 우리들의 밥상을 더욱 풍성하고 다양하게 만드는 포인트다. 서문 _ 신은 추억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음식을 만들었나 보다 : 누구에게나 그리운 엄마 손맛.
소중한 사람들과 정겨운 음식을 나누는 소소한 행복. <수미네 반찬>, 참 좋은 프로그램이다. 우리네 가슴 한 편 아련하게 자리 잡고 있던 엄마의 손맛을 매개로 따뜻한 위안과 행복을 주고 있는 <수미네 반찬>이 TV를 벗어나 또 다른 느낌의 즐거움을 전하게 되었다. 먼저 대한민국의 많은 어머니들을 대신해 매주 정겹고 속이 꽉 찬 레시피를 선사해주시는 김수미 선생님께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소위 ‘쿡-방’의 홍수 속에서 한국적 정서가 물씬 담긴 ‘엄마표 반찬’이라는 소재로 푸드-예능의 또 다른 갈래를 펼친 제작진에게 힘찬 응원과 찬사를 보낸다. 부디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의 소중한 추억과 그리움들이 각자의 저녁상에 소환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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