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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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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였으나 비장애인도 하기 어려운 과업을 수없이 이루어내며 인생을 즐긴 헬렌 켈러의 자서전. '내가 살아온 이야기'와 '나의 낙관주의', 2편의 에세이를 수록하였다. 특히 '나의 낙관주의'는 여태껏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었던 헬렌 켈러의 주옥같은 수필 중 하나로서 국내에 처음으로 완역·소개된다.
'내가 살아온 이야기'는 헬렌 켈러가 대학 2학년 때 영문학 교수의 권유로 쓰기 시작한 자서전으로 암흑 속에 갇혔으나 자연을 벗삼아 뛰어놀던 천진난만한 어린 시절, 설리번 선생님을 처음 만나 세상과 연결되는 한줄기 끈을 붙잡게 되었을 때의 감격과 환희, 설리번 선생님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점자책을 읽고 독서에 빠지게 되는 과정, 말하기를 배워 자신의 목소리로 말하게 되었을 때의 기쁨 등을 자세하게 기록했다. '나의 낙관주의'에서 헬렌 켈러는 자신이 어둠을 뚫고 세상으로 나오게 해준 희망과 열정의 원천이 바로 낙관주의라고 단언하고 있다. 낙관주의에 대한 믿음을 문학과 철학, 종교에 대한 논의를 통해 피력하면서 낙관주의의 실체가 무엇인지 통찰력 있게 규명하고 있는 빼어난 수필로 손꼽히는 글이다. 내가 살아온 이야기 : 우리는 생각보다 충분히 많은 책을 이미 읽었다. 먼 곳에서 책을 찾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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