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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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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사 칼럼니스트’ 타오돤팡(陶短房)은 이 책에서 “황제라는 인물 역시 사람이기에 듣기 좋은 말을 들으면 즐겁고, 자신의 생각을 거스르는 것은 듣기 싫다. 동시에 황제는 황제이기에 자신의 영토와 사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윗사람은 어떤 성향을 가졌고 아랫사람이 어떤 도리로 그들을 대해야 하는지 소개한다.
특유의 재기발랄함으로 역사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고정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타오돤팡은 중국 내 인기 칼럼니스트이자 자기계발 작가이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이 책은 중국 유력 일간지 《신경보(新京報)》에 1년 남짓 연재했던 글을 모아 엮은 것이다. 어떻게 상사를 모셔야 직장이란 전쟁터에서 오래도록 생존할 수 있는지, 문헌에 등장하는 중국 황제와 대신들의 일화를 통해서 처세의 지혜를 말한다. ‘능력이 뛰어나게 훌륭한 것 같지 않은데, 처세에 능해 유독 잘 풀리는’ 사람들이 있다. 아부는 분명 누구도 외면할 수만은 없는 주제이다. 능력에 비해 직장 상사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만년 과장, 얼마나 더 참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중간관리자 등 ‘상사 대하기’가 고달픈 직장인들에게 이 책은 윗사람의 속마음을 이해하게 하고, 아랫사람이 생각해야 할 점을 소개한다. 1장 대화와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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