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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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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해 다룬다. 인류 역사상 최고의 발명품으로 불리며 많은 사람에게 환영받던 플라스틱이 지구를 위협하는 쓰레기 더미로 변하게 된 과정을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설명한다. <이토록 불편한 플라스틱>에는 가상의 공간인 ‘플라플라 체험카페’가 등장한다. 알록달록한 플라스틱 옷을 입고 어딘지 모르게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노플라플라 박사가 어린이 관람객들을 이끌고 설명을 시작한다.
플라플라 체험카페는 일견 평범해 보이지만, 일단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실제처럼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각 장마다 새로운 체험관을 돌며 플라스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역사관에서는 플라스틱의 기원을 알아보기 위해 과거로 가는 타임캡슐을 타고, 과학관에서는 석유가 플라스틱이 되는 원리를 알기 위해 원자만큼 작아진다. 메타버스·해양관에서는 메타버스 세상 속으로 직접 들어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플라스틱 비를 맞거나 아주 커다란 배를 타고 쓰레기 섬을 구경한다. 플라플라 체험카페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다섯 개의 체험관을 경험하고 나면, 우리 일상에 만연한 플라스틱 문제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플라스틱은 꿈의 물질로 불렸습니다. 인간이 원하는 모든 기능을 손쉽게 충족시켜 주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플라스틱 쓰레기는 제대로 처리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제는 남극과 북극, 히말라야 산맥과 마리아나 해구까지 플라스틱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이대로 살 순 없어요. 우리는 플라스틱 중독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분리배출을 잘해서 재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플라스틱 사용을 최대한 줄여야 해요. 이 책을 통해 부디 플라스틱 문제를 잘 파악해서 플라스틱을 현명하게 부릴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 이 책은 플라스틱의 문제점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합니다. 가상의 카페 공간을 이동하면서 플라스틱의 특성을 배우고, 왜 플라스틱이 문제가 되는지를 유추하죠.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사실에 기초한 견해를 갖게 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합니다. 이 책을 통해 길고도 어두운 플라스틱의 터널을 빠져나와 빛을 보는 것과 같은 희망을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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