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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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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일본에서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던 다나카 요시키의 소설. 이번 완전판에는 국내에 번역된 바 없는 외전소설 <황금의 날개>가 완역되며, 작품의 만화화를 맡은 미치하라 카츠미의 컬러, 흑백 삽화가 수록된다. 또한 작가 다나카 요시키와의 롱 인터뷰가 정전 1~10권에 권말연재로 실려있다.
복고적인 게르만풍 절대왕정체제를 부활시킨 ‘은하제국’과, 은하제국에 반기를 든 민주공화주의자들의 연맹인 ‘자유행성동맹’의 양보할 수 없는 싸움에도 전환기가 찾아온다. 바로 은하제국의 젊은 야심가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과 자유행성동맹의 천재 명장 양 웬리가 등장한 것이다. 두 영웅의 등장으로 인류 역사는 빠르게 가속하기 시작한다. : 근대 이전 동아시아에 『삼국지』가 있었다면, 현대 동아시아에는 『은하영웅전설』이 있습니다.
책상을 치우고 바른 자세로 앉아 전설을 영접할 준비를 하십시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 고개를 들었을 때 보이는 밤하늘은 당신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광활한 별의 바다일 것입니다. : 재미 면은 물론이고, 이 위대한 작품의 공적을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은하영웅전설』 전과 후’로 시대가 구분된다고 봐도 좋을 만큼, 이 작품의 등장은 하나의 ‘사건’이었다. 나에게 『은하영웅전설』은 ‘라인하르트인가 트뤼니히트인가’ 라는 화두를 던졌다. 이 작품 없이 현재의 나는 결코 없었으리라.
: 때로는 장대한 그리스 비극, 때로는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삼국지’, 때로는 아름다운 묘사가 돋보이는 연애소설이면서, 역사의 흐름에 던져진 인간군상을 치밀하게 그리는 대하물, 복잡한 음모가 교차하는 미스터리 스릴러의 요소까지 갖추었다. 『은하영웅전설』은 ‘드라마’의 모든 것이 녹아든 대작이다!
: 『플루타르크 영웅전』이나 『삼국지』에 비견되는 대작.
: 처음 발표되었을 때부터 20년도 넘게 지났지만 전혀 낡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단순한 재미를 넘어 ‘정치란 무엇인가?’, ‘평화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압도적인 작품. 한 번 읽으면 다시 한 번 읽고 싶어질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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