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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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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간 대중문화 기자로 일해 온 저자가 페미니스트로서의 삶을 고민하며 다시 만나게 된 세계가 오롯이 담겨 있다. ‘우연히’ 살아남아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세계. 여학생, 여직원, 엄마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폭력과 조롱과 비하가 만연한 세계, 그걸 웃으며 소비하는 대중문화와 이 모든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한국 남자들의 세계에 대해, 최지은 기자는 이 책을 통해 말한다. “괜찮지 않다”고.

일평생에 걸쳐 혐오에 시달리며, 여성 선별 범죄의 위험에 노출된 한국 여성의 일상, 예능과 로맨스로 포장된 드라마의 폭력적 클리셰, 존중받지 못하는 걸 그룹과 여자 연예인에 대해 다룬다. 또 유독 ‘남성’에게만 관대한 대중문화 풍토와 사회적 규범과 책임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세대의 욕망, 여자를 갈망하면서 동시에 여자를 증오하는 남자들의 세상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페미니스트로서의 삶에서 찾은 재미들을 공유하고, 여성혐오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서 함께 싸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첫문장
2017년 6월,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 1학년 남학생 10여 명이 여성 교사의 수업 중 집단으로 자위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저자)
: ‘괜찮다’는 종종 ‘괜찮다’는 뜻이 아니었다. 그저 난감한 상황을 넘기기 위한 말일 때가 많았다. 원치 않는 호의 앞에서, 무심과 무례 앞에서, 불편과 번거로움 앞에서 어색하게 웃으며 “괜찮아요” 대답하곤 했다.
사람들이 정말 괜찮은 일로 받아들였던 것은 아닐까. 그래서 내 뒤의 또 다른 여성이 그 괜찮지 않은 말과 행동을 견뎌야 했던 것은 아닐까. 마음이 무거워진다.
여학생, 여직원, 엄마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폭력과 조롱과 비하에 대해, 그걸 웃으며 소비하는 대중문화에 대해, 이 모든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한국 남자들의 세상에 대해 이제 분명히 말하겠다, “괜찮지 않습니다.”

최근작 :<이런 얘기 하지 말까?>,<나의 복숭아>,<엄마는 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총 13종 (모두보기)
소개 :재미있는 이야기와 멋진 사람들의 세계에 다가가고 싶어 한동안 대중문화 기자로 일했다. 『괜찮지 않습니다』와 『엄마는 되지 않기로 했습니다』라는 책을 썼다. 앞으로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알 수 없지만, 여성의 이야기를 읽고 듣고 쓰고 전하는 일만은 계속하고 싶다. 본의 아니게 진심이 되는 편이다.

알에이치코리아(RHK)   
최근작 :<돈이 되는 부동산 임장 시크릿>,<지쳤지만 무너지지 않는 삶에 대하여>,<트리플 세븐>등 총 1,175종
대표분야 :교육/학습 2위 (브랜드 지수 205,590점), 부동산/경매 4위 (브랜드 지수 175,495점), 과학소설(SF) 6위 (브랜드 지수 165,848점)